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정읍시와 정읍시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정읍시청 재난안전 상황실에서 올해 정읍 구절초 꽃축제의 기본방향과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자연경관의 다양성 강화와 편의시설 보완, 축제 음식의 메뉴와 위생 강화, 진입로 등 주요 거점 공간의 연출강화, 잔디광장 등 5개 테마정원의 폭넓은 활용 등을 통해 금년도 축제에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축제위원회 참석위원들은 MZ세대 등 젊은 층이 참여하는 축제를 위해서는 트랜디한 먹거리 개발과 상징성 강한 포토존의 설치 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각종 체험행사와 휴식 공간 제공으로 잔디광장에 대한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원 중앙의 목조건물 공간 리모델링 등을 통해 정원과 축제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학수 시장은“전년도에 제기된 문제점을 잘 보완하고 새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 도입, 교통환경 편리성 제고, 방문객 안전을 위해 정읍시와 축제위원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구절초 꽃축제는 지난해 26만 명의 관광객과 74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명품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제16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구절초 지방정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