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숨 쉬는 도량, 벽사초불정사

  • 등록 2025.05.02 15: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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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부 장군의 북관대첩비와 세계불교의 숨결이 되살아나는 성지
- 세계가 감동한 북관대첩비의 의미 짐 로저스 회장의 선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청주에 위치한 벽사초불정사僻邪招佛精舍가 단순한 불교사찰을 넘어, 민족의 기억과 세계 평화를 품은 복합문화성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북관대첩비 복제비, 세계불교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존자 기념관, 6·25 사진전, 고승 유작 및 미술작품, 세계 외교사진 전시까지 총망라된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이 대역사의 중심에는 담화 이존영 이사장(북관대첩비 민족운동중앙회 이사장, 외교저널 발행인)이 있다.

 

 

철창 속 100년, 다시 국민 앞에 선 북관대첩비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정문부 장군이 함경도에서 일본군 1만여 명을 격퇴한 ‘북관대첩’을 기념하여 1707년(숙종 34년) 세워진 것이다. 하지만 이 비는 1905년, 러·일 전쟁 당시 일본군 제2사단장 이케다 마시스케에 의해 강탈돼, 도쿄 야스쿠니신사 구석 철창 속에 1톤의 돌을 얹은 채 방치되는 수난을 겪었다.

 

 

이후 국제 불교계와 민족운동가, 문화유산 전문가들의 공동 노력, 그리고 담화 이존영 이사장의 외교적 설득과 협의를 통해, 2005년 비석은 반환되어 2006년 북한 길주군 본래의 자리에 복원되었고, 현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보 제193호로 지정돼 있다.

 

 

“정문부 장군처럼 백성을 위한 영웅이 되고 싶다”

 

이 비석은 단순한 유물이 아닌 자주독립의 상징으로, 세계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은 북관대첩비 전시회 참석 후 국회를 방문해 다음과 같은 발언을 남겼다.

 

“정문부 장군의 이야기를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
나도 그처럼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 영웅이 되고 싶다.
정문부 장군처럼, 나는 '남북을 하나로 만드는 로저스 장군'이 되고 싶다.”
짐 로저스, 북관대첩비 국회 전시회장에서...


그는 이 비석이 남북 평화와 통일의 상징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전시회를 “대한민국이 세계에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서울에서 벽사초불정사로, 복제비의 귀환

 

 2014년 1월부터 서울 종로구 삼봉로에 전시되어 온 북관대첩비 원비가, 담화 이존영 이사장의 결정에 따라 오는 6월 청주 벽사초불정사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 복제비는 야스쿠니신사에 있던 비석을 원형 그대로 복원한 세계 유일의 조형물로, 향후 이 도량 내에서 정문부 장군의 충의와 자주정신을 상징하는 상설 기념비로 자리잡게 된다.

 

 

일붕 서경보 존자 기념관, 2026년 완공 목표

 

벽사초불정사는 세계불교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존자의 가르침을 계승하는 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담화 이사장은 일붕 스님의 비서실장 및 수행 경호실장을 8년 6개월간 역임한 인연으로, 총 35,000평의 대지 위에 700평 규모의 기념관과 박물관을 조성 중이다. 현재까지 사찰과 추모관 650평이 건립 완료됐으며,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설계 및 시공이 진행 중이다.

 

 

유엔 본부로부터 기증받은 6·25 전쟁 기록과 고승 유작 1,500점 전시

 

담화 이사장은 UN NGO IAEWP(세계평화교육자협회) 전권대사 시절, 뉴욕 유엔본부에 보관되어 있던 6·25 전쟁 사진 350여 점을 국내로 기증받았다. 이 사진들은 벽사초불정사 내 평화박물관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며,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후세에 전할 귀중한 자료다.

 

 

여기에 더해, 열반하신 고승들의 유작 1,500여 점과을 비롯해서 미술작품 1000여점도 함께 전시돼, 불교 수행과 예술, 그리고 민족의 문화유산이 어우러지는 복합 전시관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외교사진 1,000점 – 문화외교 미술관 개관 예고

 

또한 담화 이사장이 영문 외교저널의 발행인 겸 회장으로 활동하며 주한 각국 외교사절로부터 기증받은 세계 외교사진 2,000여 점도 함께 미술관 내에 전시된다. 이는 벽사초불정사를 세계인의 시선 속에 위치시키고, ‘불교·평화·외교·예술’이라는 유례없는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문화사찰, 벽사초불정사의 선언

 

이제 벽사초불정사는 단순한 불교 수행의 공간이 아니다.
역사를 복원하고, 평화를 외치며, 세계와 소통하는 ‘역동하는 성지’이다.
정문부 장군의 정신, 일붕 스님의 가르침, 6·25의 교훈, 짐 로저스의 연대,
그리고 세계인의 시선이 이곳에서 만난다.

 

“비석을 되찾는 것은 돌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민족의 정기를 다시 세우는 일입니다.”
    - 담화총사 이존영 이사장 -

 

역사가 잠들어 있던 비석을 깨운 곳, 전쟁의 상처를 품은 평화를 말하는 사찰, 바로 이곳이 벽사초불정사이다.

 


 

이정하 기자 haya900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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