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정윤희 작가의 개인전 “소금 꽃 노니”가 2025년 5월 7일(수)부터 12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1층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세상에는 말로 다 전하지 못하는 감정이 있습니다. 글로 다 담을 수 없고, 소리로도 표현되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씁니다. 이번 전시는 바로 그 마음의 바깥을 조심스레 어루만진 기록입니다.
소금염색은 기다림의 예술입니다. 붓이 닿기 전에 소금이 먼저 물감의 결을 따라 자연의 언어로 색을 그려냅니다.
물감은 천천히 스며들고, 소금은 조용히 빛을 머금습니다. 물이 마르고, 소금이 퍼지고, 색이 번지는 그 시간 속에서 의도하지 않은 아름다움이 피어나길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림 속에서,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번지고 물드는지 조용히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그 위에 글씨를 얹었습니다.
바람처럼 가볍고, 햇살처럼 따스한 문장들입니다. 그래서 한 점 한 점의 작품은 ‘쓰는 손’보다 ‘멈추는 손’이 더 오래 머문 결과입니다.
이 전시는, 기다림과 마음, 그리고 머무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윤희
붓과노니는집 대표
세계평화미술대전 캘리그라피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대한민국낙동예술대전 캘리그라피 심사위원
해양경찰청주최 캘리그라피공모전 심사위원
부산지방해양청주최 캘리그라피공모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평화통일서예대전 초대작가
한국여성캘리그라피작가협회 초대작가
대한민국 영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대구미술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죽농서화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창조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예술캘리그라피협회 대구지회장
한국미술협회 캘리그라피분과 회원
신조형예술가동인 회원
캘리그라피 작가그룹 모죽정 회원
캘리그라피 작가그룹 한통속 회원
세계평화미술대전 우수지도자상
신조형예술가동인 우수작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