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경호를 총괄할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육군 대장 출신의 황인권 전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황 내정자는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을 거쳐 제51사단 사단장, 제8군단 군단장,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군 내 작전 및 지휘 경험을 탄탄히 쌓아온 인물이다. 특히, 군 내부의 조직 운용과 대외 대응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황 내정자는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국방 및 안보 분야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통찰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국가 안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위기 대응능력을 겸비한 황 내정자가 경호처장으로서 대통령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 내정자의 공식 임명은 향후 대통령직 인수 절차에 따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