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카자흐스탄의 남부 수도 알마티가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5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서 성공적으로 참가해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 최대 규모 관광 박람회 중 하나인 이번 행사에서,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와 풍부한 문화적 매력을 선보였다.

▲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SITF 참가자 및 귀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
알마티 전시 부스는 많은 참관객들과 관광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며 큰 호응을 얻었고, 행사 종료와 함께 ‘최우수 부스 디자인상(Best Booth Design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알마티와 카자흐 문화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

▲ 참가자들이 카자흐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민속음악 공연: 누르잔 바이바코브, 디아스 샤쿠바예프, 예르가지 줄디즈 등이 연주한 돔브라 공연은 카자흐 민속음악의 에너지를 현장에 전달했다.
전통 자수 체험: 공예 명인 디나라 코쉬카르바예바가 이끄는 전통 자수 시연 및 워크숍은 많은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SITF 알마티시 부스 운영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통의상 포토존: 카자흐 전통 복장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은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 음식 시식: 카지(말고기 소시지), 바우르삭, 쿠르트, 차 등 카자흐스탄 고유의 환대 문화를 담은 음식들이 제공되어 관람객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알마티시 부스에서 방문객들에게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경품 이벤트: 알마티 관광사들이 마련한 관광 상품권, 기념품,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된 이벤트가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VR 체험존: 참가자들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알마티의 아름다운 풍경을 360도 시점으로 체험하며, 마치 실제로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누렸다.

▲ 알마티시 부스의 미식 코너에서는 카자흐 전통 음식을 시식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알마티는 한국은 물론 국제 관광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며, 독창적인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관광전 기간 중 알마티는 전 세계 다양한 관광 파트너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회의와 협약도 체결해 미래 교류의 기반을 넓혔다.
알마티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겼으며, 서울국제관광전은 그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자리였다.

▲ 알마티시 부스가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로부터 ‘최우수 부스 디자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