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ifeex 사기 연루 의혹' 성공리마을, 본지 서면 질의에 끝내 '침묵'으로 일관

  • 등록 2025.12.16 23: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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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모자 김재덕 대표, 대규모 피해와 피해자 극단적 선택에도 해명 거부
- 성공리마을 조직도에 Aifeex 핵심관계자 김**, 윤**
- 외교저널 공개 질의서에 무응답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신뢰'로 위장하여 Aifeex 대규모 금융 다단계(폰지 사기)에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성공리마을이 본지(외교저널)가 발송한 서면 질의서에 대해 마감 시한까지 일체 응답하지 않았다.

 

성공리마을과 Aifeex 금융 다단계·폰지 사기 의혹을 둘러싼 핵심 질문에 대해, 성공리마을 측은 끝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며 본지가 보낸 공식 서면 질의서에는 조직 운영 구조(내부 조직도 입수), Aifeex와의 관계, 대규모 피해 증언(1만 명 이상·5,000억 원 이상),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 그리고 김**·윤** 씨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담겨 있었지만, 기한 내 회신은 없었다.

 

언론으로 문을 열고, 마을로 포장했다

성공리마을의 대외 활동은 SCF CHANNEL KOREA라는 매체를 축으로 시작됐다.
SCF 채널코리아는 2023년 하반기부터 각종 행사·시상·공익성 보도를 집중적으로 생산했고, 2024년 5월에는 인터넷신문 등록번호(서울, 아55428)를 표기하며 형식상 언론의 외피를 갖췄다.

그 직후, SCF 채널코리아 기사에는 ‘성공리마을 김** 이장’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같은 해 9월 30일, 성공리마을은 NGO(비영리단체) 출범을 선언하며 교회·선교국·부녀회·장학회·복지회·산악회 등 산하 조직을 내세웠다.

 

성공리마을 시간대별 주요 이벤트 (2024. 하반기~2025. 12월 초)

  • 2024년 9월: 성공리마을 발대식 (김** 이장 중심) 및 Aifeex 본격 홍보 시작
  • 2024년 10월~2025년 5월: Aifeex 투자 설명회 및 지역 센터 확장, 국내, 해외 Aifeex 공식 행사 참여

                                                 김** 산하 다단계 지역 센터  40개 이상 ( 초기 투자금 : 10,000불 시작 센터 )
                                                 윤** 산하 다단계 전국 센터  90개 이상 ( 초기 투자금 : 100불 시작 센터 )
                                                 서울 선릉역 지역 30개 이상 센터 운용

  • 2025년 6월 초 ~ 7월 말: Aifeex 투자금 출금 중단 사태 발생.
  • 2025년 7월~12월: 피해자 모임 결성 및 고소·고발 이어짐. (핵심 관계자 : 김**, 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마을·NGO 공동체'를 표방했던 성공리마을이 AI·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 Aifeex를 앞세운 대규모 다단계 폰지 사기조직적으로 연루되었다는 피해자의 증언(녹취록)을 확보했다. 피해자들은 성공리마을의 대표 김**과 Aifeex 국내 사업 총괄 책임자로 알려진 윤**가 핵심 주모자로 지목했다.

 

 

이 조직도는 단일 지휘 정점, 피라미드 확장, 실명+코드, GM/VP 직급, 확장 슬롯, 성과 서열(명예의 전당)로 구조적·형식적·기능적으로 다단계 금융 조직도일치한다.

 

성공리마을 명예의 전당 조직도 ( 7Page)

“확보된 성공리마을 조직도는 일반적인 마을 공동체 문서와 달리, 단일 정점을 중심으로 GM·VP 등 영업조직 직급이 배치되고, 실명코드가 병기된 전형적인 다단계 관리 문서의 형식을 띠고 있다. 특히 조직도 최상단에는 Aifeex 금융 다단계·폰지 사기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온 김**윤**의 이름이 확인된다.”

성공리마을 조직도에는 Aifeex 주요 이벤트 행사의 사회자겸 가수로 소개되었던 이** 아나운서도 상위 직급자도 확인되었으며 피해자(제보자)에 의하면 이** 아나운서는  센터장으로 활동했다고 증언했다.  김** 핵심측근 중에는 오**목사도 등장하며 최상위 직급자에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공동체' 간판 뒤에 숨은 조직적 사기 구조

SCF 채널 코리아의 유투브, 웹사이트 등 공개 자료 및 피해자 증언을 종합하면, 성공리마을은 Aifeex 사기 조직의 국내 홍보 및 모집을 위한 치밀하게 설계된 구조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조직원 및 리더십 일치 : 언론 보도와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성공리마을의 핵심 조직원들은 Aifeex의 상위 직급(VIP·리더)과 겹쳤으며, 이들이 교육과 센터 운영을 주도했다. 이는 성공리마을 조직이 Aifeex 영업조직으로 그대로 전환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중 구조였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 신뢰 저장소 역할 : 관계자들은 교회, 마을, 봉사단체 등 공동체를 먼저 믿고 그 신뢰를 금융 상품으로 옮기게 하는 구조라고 증언하고 있다. 성공리마을은 '마을', 'NGO', '공동체'라는 간판을 활용해 Aifeex 금융 투자 설명회합법적·공익적 활동처럼 보이게 하는 장치로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자체 채널 및 협력 언론사를 통한 '홍보' 집중 보도

Aifeex 관련 주요 활동은 SCF CHANNEL KOREA 및 관계 언론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보도되었다. 채널은 Aifeex 상위 직급자 배출, 미국 Aifeex 해외 본사 방문, 글로벌 비전 등 조직 리더십을 강조하는 기사를 주로 다뤘다.
 

이 채널은 출금 중단이나 피해 사례 등 위험성에 대한 비판 보도는 단 한 건도 다루지 않았다. 이것은  “독립 언론이 아니라, 금융 다단계 조직의 홍보 채널”로 평가하며, 금융 사기를 은폐하고 조직원을 결속하기 위한 치밀한 장치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성공리마을 대표인 김**은 Aifeex 외에도 JBank Finance, MOVA Chain, USD1 SWAP, SKX 코인 등 여러 고위험 금융 프로젝트의 국내 홍보를 주도하며 Aifeex의 최고 직급자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는 합리적인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윤**는 Aifeex의 국내 사업 총괄 책임자(Global Top Leader)로 지목되며, 조직 내부에서 "Aifeex의 아버지", "김** 대표의 핵심 파트너"로 불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Aifeex 설명회에서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를 유도했으나, 2025년 7월경으로 추정되는 시점에 Aifeex 투자금 출금 중단 사태가 발생한 이후 수습이나 해명을 회피하고 있다는 피해자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모임이 성공리 마을의 핵심 관계자인 김**, 윤** 씨를 주요 피의자로 지목하고 고소·고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안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주모자들이 침묵을 지키면서 사법당국의 강제 수사를 통해 성공리마을 조직의 실체와 Aifeex 다단계 사기 조직과의 구체적인 연루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 성공리마을과 대표에게 보낸 질의서를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공개합니다.

 

이길주 기자 aromaes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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