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수교 35주년 기념 리셉션 성료...“신북방 협력의 새로운 35년 연다”

  • 등록 2026.04.09 12: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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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몽골대사관 주최, 외교사절단·정재계 인사 300여 명 참석
- 교역·유학·문화교류 비약적 성장,EPA공급망·기후협력 등 미래 협력 확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기자 |  한-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리셉션이 11월 2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주한 몽골대사관 주최로 열렸으며, 몽골 대통령 수석 고문 쿠렐바타르 냐다바를 비롯해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 주한 각국 대사와 외교사절단,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수교 35주년을 축하했다.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국과 몽골은 35년이라는 공식 수교 기간을 넘어 훨씬 긴 역사적 교류를 이어온 특별한 관계”라며 “정치·경제·무역·투자·문화·교육·보건 등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이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양국 간 교류의 질적·양적 성장을 수치로 제시하며 협력의 깊이를 설명했다. “1990년대 초 270만 달러 수준이던 양국 교역은 현재 약 6억 7천만 달러로 성장했으며, 현재 1만 7천 명 이상의 몽골 학생이 한국에서 유학 중”이라며 “몽골 내에서도 44개 초·중등학교와 10여 개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에는 양국 간 이동이 쉽지 않았지만 현재는 주당 약 100편의 항공편이 운항될 정도로 인적 교류가 활발해졌으며, 양국을 오가는 방문객 역시 매년 수십만 명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한-몽골 수교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1990년 한-몽골 수교는 당시 대한민국 북방외교의 중요한 출발점이었다”며 “수교 35주년을 맞은 올해는 새로운 35년을 향한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 정부의 신북방정책 계승 및 발전 의지를 강조하며, “양국 간 협력은 단순한 외교 관계를 넘어 언어와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특별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최근 고위급 교류 성과도 언급했다. “지난 9월 양국 정상 간 통화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고, 국무총리가 몽골 수석부총리를 접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도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협력 과제로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협상 ▲공급망 안정 ▲기후변화 대응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제시하며, “양국 협력이 국민 삶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셉션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한-몽골 양국이 미래 35년을 향해 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공동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경제와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다층적 협력 기반 위에 신북방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국은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동북아 및 유라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주 기자 aromaes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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