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산서울타워에 빛난 우즈베키스탄 국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국빈방한 환영"

-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13일 서울공항 통해 국빈 방한, 한–우즈베키스탄 우정 서울 도심 수놓아
-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앞두고 방한…양국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경제·첨단기술 협력 확대 기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태연 외교부 출입 기자 |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N서울타워)가 우즈베키스탄 국기의 색과 상징으로 빛났다.

 

 

13일 저녁 남산서울타워 외벽에는 파란색과 흰색, 녹색 등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연상시키는 색채와 별 문양이 연출돼 서울의 밤하늘을 밝혔다.

 

이날 연출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과 맞물려 한–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현장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영접했다.

 

서울의 랜드마크에 새겨진 ‘한-우즈벡 우정’

남산서울타워는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타워 자체에 조명과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할 수 있는 운영 체계도 마련돼 있다.

 

이날 타워에 펼쳐진 우즈베키스탄 국기 이미지는 국빈을 환영하는 의미와 함께 지난 34년간 발전해 온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우호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특히 국빈 방문 당일 서울의 중심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징하는 색채와 문양이 빛나면서 양국 국민 간 우정과 문화적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외교관계 수립 이후 경제·산업·에너지·교육·문화·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국빈방한, 한–중앙아 정상외교 본격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오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이번 정상외교를 계기로 핵심광물과 공급망을 비롯해 에너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첨단산업, 인프라 및 인적교류 등 미래 전략 분야의 협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과 가장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국가 가운데 하나로, 앞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산업·경제·문화교류의 핵심 가교로서 역할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기존의 교역과 투자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과 산업, 공급망, 인재양성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한–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밤하늘을 밝힌 우즈베키스탄 국기의 빛은 단순한 경관 연출을 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지난 34년의 우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는 양국 관계의 상징적인 메시지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