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선으로 마음을 연주하다 "Spring Melody’ 전다래 전 열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품속 특유의 감각적인 색감에 매료되게하는2024년 주목할 아티스트(Nominated Artists Magazine)에 선정이 된 전다래 작가의 '색과 선으로 마음을 연주하다,

 

Spring Melody“展이 2024년 3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 아트가가 갤러리 (박미숙 관장)에서 열렸다.

 


 

음악(music)은 작가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는 전다래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화음들을 내 마음속 작가만의 작품으로 채워간다. 곡의 절정에서 움직일 수 없는 전율을 느끼면, 이러한 감정과 감각을 놓치지 않고 캔버스 위에 옮기며 작업을 시작하는데, 감정과 생명력을 지닌 색에는 온도가 있고 무게가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내포하게 한다.

 

 

색의 아슬아슬한 경계와 미묘한 관계 속에 작가만의 감정을 녹여내는데, 음악의 화음처럼 여러 색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다채 롭고 황홀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색은 서로 얽히고설켜 다양한 구도를 만들어 냄과 동시에  마치 악보 속 적정한 부분에 음표를 그려 넣듯, 지휘를 하듯 화면 속 적절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긁고, 긋는 선으로 채운다.

 

 

이러한 선(line)은 색과 어우러져 균형과 리듬을 만들어낸다. 선은 화면 속에서 조화와 균형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찾는 하나의 과정이자 그림 안에서 최상의 리듬을 찾기 위한 도구이다

 작업을 하며 아크릴, 오일 파스텔, 과슈, 공예물감, 젤스톤 등 다양한 재료(material)를 쓴다는 작가는 같은 색일지라도 재료마다 보여주는 색감, 질감, 무게감이 너무나도 다양하다.

 

 

또한 재료가 주는 다채로움의 매력은 화면 속 공간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하고 이러한 재료들의 조화와 섞임은 마치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와도 같다고 전한다.

 

 

 색과 선이라는 단순한 시각 언어를 통해 감상자에게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희망을 전달하고 싶고, 감상자가 작품을 마주하는 시간만큼은 삶의 긴장에서 벗어나 편안했으면 좋겠다. 마치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긴 겨울 얼음을 녹여내듯, 나의 작품이 지친 당신의 마음을 살며시 녹여 주면 좋겠다.라고 작가의 작품은 새 봄 찬란한 희망으로 이끌고 있다.

 

 

현대미술작가 전다래는 미국 예술대학 The University of the Arts (UARTS)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화폭에 담아내는 그의 작품속 특유의 감각적인 색감에 매료되어 루이비통 파리 본사에서 소장하였고 국내, 해외 컬렉터들에게 다수 소장되었을 뿐아니라2024년주목할아티스트(Nominated Artists Magazine)에 소개 및 작품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