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리아니의 명작 “Piccolo Nudo Rosso (작은 붉은 누드화) 77/1917 ” 특별전시 이탈리아에서 열려

Palazzo SUMS의 "숨겨진 유산의 걸작" 전시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희귀 개인 미술품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대중과 공유함으로써 국제 예술 공동체의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Palazzo SUMS의 "숨겨진 유산의 걸작" 전시회가 이탈리아 산마리노의 팔라초 SUMS에서 2024년 12월 6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산마리노 문화국이 주관하는 ‘대형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술사 전문가 Giancarlo Graziani가 기획했으며, 희귀한 개인 소장품을 대중에 공개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꾸바아트센터(대표 치효준)에서 소장하고 있는 Amedeo Modigliani의 작품 “Piccolo Nudo Rosso (작은 붉은 누드화) 77/ 1917”이  메인 특별전시로 초대 전시되어 전 세계의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작품은 최근 소장자가 전 세계 미술계와 대중에게 최초로 소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모딜리아니의 작품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 전시 개막식에는 산마리노의 최고지도자인 Francesca Civerchia와 Dalibor Riccardi 두 명의 레젠테가 참석해 작품의 중요성과 전시의 가치를 강조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딜리아니의 삶과 예술적 유산을 다룬 ‘Catalogue Raisonné Volume VI’의 도록 공개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 도록은 모딜리아니 연구의 권위자인 Christian Parisot가 22년간 집필한 것으로, 그의 예술적 생애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해 내었으며, 모딜리아니의 전기와 예술경제학 연구센터(Center for Studies on the Economics of Art and the Biography of Amedeo Modigliani)가 편집한 아키비스트크리스티앙 파리소(Christian arisot)의"Modigliani, Catalogue Raisonné Volume VI"를 선보였다.

 

 

 

 

꾸바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모딜리아니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기업이 국제 예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소중한 작품 공개를 통해 한국의 K아트 산업이 예술과 문화의 국제적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