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광명11구역 재개발 조합을 둘러싼 비리 의혹 사건에서, 조합장 아들의 ‘부정 취업’ 무대가 된 사업체와 그 배후 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남부경찰청은 고발장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조합장 서** 씨를 비롯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발장에 드러난 ‘취업기회 제공’과 ‘용역 청탁’의 실체 고발장 적시 핵심 업체는 ‘강남** 법무사법인’… 대표이사 이** 전(前) 광명11구역 감사이자 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이동희 씨가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중심에는 강남** 법무사법인(유한)과 그 대표이사 이** 씨가 있다. 사건의 발단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합장 서** 씨는 2018년 2월, 강남** 합동법무사사무소 및 우* 법무사합동사무소와 법무사 업무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강남** 합동법무사무소는 2019년 10월 법인으로 전환됐으며, 이** 씨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고발장에 적시된 혐의의 핵심은 '대가성 거래'다. 이** 대표가 조합장 서 씨에게 청탁하여, 강남** 법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사단법인 한중문화협회(이하 한중문화협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한중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종걸 한중문화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중문화협회의 설립 정신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한중 친선 교류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양국의 우의를 더욱 깊이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이종찬 광복회장 등 내빈들의 참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한중문화협회가 1942년 창립 이후 한중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회고하며, “과거 항일 공동전선 구축에서 출발한 협회의 역할이 이제는 경제 협력을 넘어 교육·관광·문화 교류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간 친선 교류가 변함없이 이어진다면 양국의 우정 역시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다가오는 2026년을 앞두고 참석 내빈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답사를 통해 이종걸 한중문화협회장과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과거 항일 공동전선 구축에서 출발한 협회의 역할이 이제는 경제 협력을 넘어 교육·관광·문화 교류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국제 다단계 금융 폰지 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Aifeex, MOVA Chain, USD1Swap이 단순히 연관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최초 기획자 또는 홍보 전략의 출발점이 동일 인물 혹은 동일 조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 Aifeex 중국 광고 영상 2) AIFEEX T 태국 국제 행사 영상 3) MOVA Chain & USD1SWAP 두바이 행사 영상 본지는 이 같은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2개 프로젝트( Aifeex, Mova Chain )를 홍보하는 3개의 영상물을 직접 비교 분석했다.해당 영상들은 본 기사에 원문 링크 형태로 그대로 삽입되며, 독자들은 직접 시청·비교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독자에게 공개되는 비교 영상 3건본 기사에는 다음 세 개의 영상 링크가 포함된다. Aifeex China Building Advertisement (중국 빌딩 광고 영상) AIFEEX AI SUMMIT (태국 행사 홍보 영상) USD1SWAP & MOVA CHAIN (두바이 행사 영상) 이 세 영상은 촬영 장소와 행사 명칭은 다르지만, 영상 편집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가상자산 프로젝트 Aifeex 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 인물로 거론돼 온 성공리마을의 김재덕대표는 최근 MOVA Chain 과 연계된 국제 행사 및 해외 다수 매체 보도에 동시에 등장하면서, 프로젝트 간 구조적 연관성과 홍보 기획 방식에 대한 공익적 검증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공개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흐름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1. Aifeex의 국제 금융 다단계 폰지 논란김재덕대표는 과거 Aifeex 프로젝트와 관련해 ‘핵심 관계자’로 지목돼 온 인물로, 국내에서는 성공리마을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통해 알려져 왔다. 본지는 앞선 기사에서 Aifeex와 관련해 특정 인물 중심의 홍보 구조 대규모 행사 및 커뮤니티 기반 확장 해외 매체를 활용한 신뢰·권위 프레임 형성 등이 반복적으로 활용됐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다만 이와 관련한 형사 판결 등 사법적 확정 판단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다수의 피해자들은 모임을 구성하고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2. 제주 국제 행사와 ‘시간표가 맞춰진’ 홍보2025년 12월 12~13일 제주도에서는 Mova Ch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종로구 지역공동체 발전을 이끌어온 새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종로구새마을회(회장 박내춘)는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 종로구 지봉로에 위치한 SW컨벤션센터에서 「2025 종로구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 한 해 추진해온 새마을운동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조직의 결속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종로구새마을회 단체장과 이사, 협의회·부녀회·문고회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행사는 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2025년도 새마을운동 사업추진 실적 보고와 ‘보람의 현장’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실천에 크게 기여한 유공 새마을지도자들에 대한 포상 수여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박내춘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 한 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헌신이 종로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K-민화와 민화한복이 만나는 ‘세화 특별전’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새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던 전통 세화歲畵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K-민화 전시와 민화한복 패션, 문화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융복합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특히 세화 특별전 “어서 오세요” “벽사초복僻邪招福·服”을 주제로, 민화가 지닌 민간적 상징성과 한복의 조형미를 결합해 전통 예술이 오늘날 어떻게 살아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세화 특별전은 K-민화를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입고 걷고 경험하는 K-컬처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전시의 의미를 담아, 담화총사는 「K-민화가 지구촌 민간民間 시대를 연다」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을 통해 세화전이 지닌 문화적·외교적 함의를 짚는다. 전통은 늘 질문을 받는다.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한가.” 그러나 더 정확한 질문은 이것이다. 전통은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가.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 서울에서 개막하는 세화전歲畵展은 이 질문에 하나의 분명한 답을 내놓는다. 전통은 박물관에 보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조용해진다. 말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말을 건넬 대상이 줄어든다. 가족은 곁에 있지만, 가족에게조차 다 말할 수 없는 마음이 생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다시 묻게 된다. 노년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돈일까, 건강일까. 아니면 함께 웃고, 함께 침묵할 수 있는 친구일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금, ‘친구’는 더 이상 사소한 인간관계가 아니다. 그것은 생존의 문제이며, 존엄의 문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는 것은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자식은 각자의 삶으로 흩어진 뒤 남는 것은 길어진 하루와 고요한 저녁이다. 이럴 때 떠오르는 말이 있다. 막역지우莫逆之友이다. 서로 거스름이 없는 친구, 마음을 숨길 필요가 없는 친구를 뜻한다. 이해관계도 계산도 없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관계다. 중국 전국시대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에서 비롯된 이 말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절실해진다. 젊을 때의 친구는 함께 성장하는 동료였다면, 나이가 들수록의 친구는 함께 버텨주는 존재다. 성공을 축하해 줄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설명하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의 최종 책임기관인 예금보험공사(예보)가 회생 절차 과정에서 경기도 시흥 소재 대한불교 영각사재단(영각사) 관련 채권·자산을 100억 원 수준에 매각한 결정의 적정성을 두고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참고로 대한불교 영각사 재단은 실제 재단법인이 설립된 것이 아니다.) 핵심은 매각 당시 법원이 봉안당(25,004기) 설치·운영·관리권자 지위를 확정 판결로 인정해 권리의 법적 지위가 정리된 상태였음에도, 예보가 ‘행정적 불확실성’을 주요 근거로 낮은 평가를 유지했는지 여부다. 채권 1,600억 원대 보고… 매각은 100억, 회수는 77억 수준으로 거론제보 문건에 따르면 예보는 2018년 5월 수원지방법원에 영각사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회생관리인이 법원에 보고한 예보 채권액은 1,600억 원대로 적시된다. 그런데 회생 매각은 100억 원대로 진행됐고, 제보 측은 예보가 배당으로 회수한 금액이 약 77억 원 수준에 그쳤다고 주장한다. 결정적 사실: 2019년 2월 ‘확정판결’… 운영권은 사법적으로 확정이번 사안에서 가장 중요한 객관적 사실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기자 | 김나은 작가의 작품 앞에 서면 이 문장은 더 이상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풍경이 된다. 화선지 위에 유채가 스며들고, 먹의 호흡 위로 색이 겹쳐지는 순간, 전통은 과거의 형식이 아닌 현재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김나은 작가는 ‘화선유채서화’라는 융합 기법을 통해 동양 서화의 정신과 서양 유채의 물성을 하나의 화면에 공존시킨다. 이는 단순한 재료 혼합이 아니다. 종이의 성질, 색의 무게, 시간의 층위를 끝까지 이해한 뒤에만 가능한 고난도의 회화 실험이다. 화선유채서화, 김나은의 방식 화선지는 흡수가 빠르고 섬세하다. 반면 유채는 본래 캔버스와 두꺼운 색층을 전제로 한다. 이 둘의 만남은 언제나 위험을 동반한다. 그러나 김나은 작가는 그 위험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표현의 에너지로 전환한다. 밑처리로 종이의 숨을 조절하고, 유분을 절제해 번짐을 통제하며, 붓질의 속도를 낮춰 색이 종이 속으로 ‘스며들도록’ 기다린다. 그 결과 화면에는 칠해진 색이 아니라 머문 색이 남는다. 판다, 현대의 민화가 되다. 작품 속 판다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 먹을 머금은 붓으로 그려진 눈동자에는 인간의 감정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교간형 전학공(전문적 학습공동체)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이 2026년 1월, 우즈베키스탄 교육 현장에서 본격 가동된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연수나 교육 시찰을 넘어, 인천시가 중앙아시아에서 축적해 온 지방외교·경제협력·문화교류의 흐름 위에서 ‘교육’을 매개로 완성되는 공공외교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천교육청 ‘교간형 전학공’과 국제교육협력교사회,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형 교육외교를 실천하다. 이번 국제교육교류의 현장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사들로 구성된 국제교육협력교사회(Incheon International Education Cooperation Teachers Association)가 핵심 실행 주체로 참여한다. 교사 전문 조직이 직접 국제 교류를 기획·운영하는 방식은 인천형 국제교육협력의 특징이자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지방외교의 축적 위에 선 교육 교류인천시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외교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다.2022년 12월, 인천시는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산업 중심지인 페르가나주(Fergana)와 우호도시 협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출입 기자 | 국에서 반복되는 포교당 위패·불사금·가공유골 영업의 결정적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사찰 명의 대여’다. 포교당은 스스로 사찰이 아니다. 그러나 신도들에게는 늘 이렇게 말한다. “○○사찰에 봉안됩니다.” “정식 사찰입니다.” “합동제사도 그 절에서 지냅니다.” 이 말이 가능해지는 이유는 단 하나, 일부 사찰이 자신의 이름과 공간을 ‘빌려주기’ 때문이다. 사찰 명의 대여, 이렇게 작동한다 취재와 제보를 종합하면 구조는 단순하다. 포교당은 지하방·상가 1~2층에서 이동 영업 위패·불상·불사금 계약을 체결 계약 후 특정 사찰로 단체 이동 합동제사·봉안식 ‘의식’만 진행 사찰에는 건당 10~20만 원만 지급 나머지 수백만 원은 포교당이 독식. 몇 달 후 포교당은 자리 이전·잠적. 사찰은 묻지 않는다. 포교당은 말하지 않는다. 피해자는 남는다. “기부금으로 처리해달라”...세무 회피의 공모 의혹, 더 심각한 문제는 세무 회피 방식이다. 제보자 다수는 포교당 관계자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다. “조사 나오면 기부했다고 말하세요.” “사찰에 낸 돈이라 세금 안 냅니다.” “종교라서 면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이 관세 중심의 무역 갈등을 넘어 금융·기술·규칙을 둘러싼 시스템 경쟁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미국·일본의 협력은 군사 안보를 넘어 반도체와 핵심 기술을 축으로 한 통상·공급망 동맹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관세의 시대가 저물고, 경제 시스템 자체가 외교의 최전선이 된 것이다. 관세에서 금융과 기술로그동안 미·중 갈등의 상징은 관세였다. 그러나 2025년 말 현재, 워싱턴의 전략은 분명히 달라졌다. 추가 관세보다 중국 기업의 글로벌 금융 접근 제한, 첨단 기술 투자 차단, AI·반도체·양자 기술에 대한 제도적 봉쇄가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 이는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 기업이 글로벌 자본주의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 자체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다.미국은 금융 규칙과 기술 표준을 지렛대로 삼아, 중국을 ‘비싼 경쟁자’가 아니라 ‘제한된 참여자’로 만들고자 한다. 이에 맞서 중국은 기술 자립과 대체 금융 네트워크 구축을 서두르고 있지만, 단기간에 격차를 해소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동맹의 경제화, 경제의 안보화이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2025년의 끝자락, 동북아 외교 질서가 눈에 띄게 재편되고 있다. 한·일 관계는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과거사 중심의 관리 국면을 넘어 공급망·통상 중심의 실질적 동맹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명분에서 실리로… 동북아 외교, 전략적 재배치의 시작 “가치 외교에서 국익 외교로”… 문법이 바뀌고 있다2025년 말 한국 외교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명분 중심 담론의 후퇴와 실리 중심 전략의 전면화다. 이재명 정부의 CPTPP 추진은 과거사 문제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통상·산업 전략에서는 철저히 분리 대응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한·일 관계의 전략적 분기점 ‘셔틀 외교’ 재개와 CPTPP 카드의 결합정부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 1월 13~1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단순한 관계 복원 차원을 넘어, 한국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공식 의제로 올리는 첫 정상급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일본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별 양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 한 해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공익신고 및 국민신문고를 통해 법령 위반사항 등을 제보하여 원자력·방사선안전에 기여한 신고자(9건)에게 총 2,6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원안위는 22일 ‘원자력안전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2025년도 포상금 지급 심의대상 및 지급금액을 이같이 확정했다. 원안위는 원자력·방사선안전과 관련한 비리, 기기·부품의 결함, 불합리한 업무 관행, 기타 원자력안전 관련 법령 위반행위 등에 대해 내외부의 제보를 받아 산업계 비리와 부조리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원자력안전 비위행위 신고 및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제보된 접수 총 45건에 대하여 조사 중이거나 원자력안전법령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35건과 중복 제보 1건을 제외한 9건에 대하여 심의가 이뤄졌으며, 이들 9건에 대해서는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제보장려금 또는 포상금 등이 각각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조례안 44건, 의정부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총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권안나 의원이 ‘기부 문화 활성화 방향 제언’, 김현채 의원이 ‘축제를 산업으로 키우는 도시, 의정부의 다음 과제’, 김지호 의원이 ‘청과야채시장 일원 공동주택 사업 관련 교통혼란 발생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은, 부위원장 정미영, 위원 권안나·김현주·정진호)는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표결을 통해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 제출한 총예산 1조 5,579억 5,605만 원 중 1개 사업 1,200만 원을 삭감한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김연균 의장은 “지난 한 해 의정부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