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CPJ 특별 보고서.. 129명의 언론인 피살이 남긴 경고
- CPJ 특별 보고서: ‘표적 살해’와 ‘드론 기술’이 결합된 언론 자유의 구조적 종말
- 전쟁 피해를 넘어선 ‘의도적 제거’: 이스라엘의 책임
- 드론, ‘정밀 암살’의 새로운 도구로 부상
- 구조화된 면책과 민주주의의 후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전 세계 언론 환경이 단순히 ‘위험’한 수준을 넘어, 특정 국가와 기술에 의해 체계적으로 파괴되는 구조적 붕괴 국면에 진입했다. 국제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발표한 최신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최소 129명의 언론인 및 미디어 종사자가 살해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CPJ가 30여 년 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이다. 보고서가 지목한 가장 충격적인 데이터는 가해 주체가 이스라엘에 편중되었다는 사실이다. 2025년 전체 사망자의 약 2/3에 달하는 86명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과정에서 희생되었다. 정부군의 유례없는 기록: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992년 CPJ가 기록을 시작한 이래, 그 어떤 정부군보다 많은 언론인을 표적 살해한 군대로 기록되었다. 표적 살해의 정밀화: 업무와 관련해 의도적으로 살해된 ‘살인(Murder)’ 케이스는 47건으로 지난 10년 중 가장 높았으며, 이 중 81%가 이스라엘의 책임으로 확인되었다. 보복적 타격: CPJ는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 기아 유발이나 병원 공격 등 자국의 전쟁 범죄 의혹을 상세히 보도해 온 기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