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태열 외교장관은 3월 15일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Radosław Sikorski)' 폴란드 외교장관*과 상호 취임 축하를 겸한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한-폴 관계가 방산, 원전 등 전략적 분야에서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 만족을 표하고, 동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양국 간 방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폴란드 신정부는 지난 정부의 계약을 존중하며 이를 지속 이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폴란드 정부의 관심 사항인 방산계약 금융 지원 관련 최근 수출입은행의 자본금을 대폭 상향하는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하고, 2차 이행계약이 신속히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또한 원전 분야에서도 한국이 공기와 예산에 맞는 시공능력을 갖춘 최선의 파트너임을 언급하고,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 관련 양국 간 협력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추가적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정병원 차관보는 제31차 한중 학술회의 참석차 방한한 중국국제문제연구원(CIIS) 천 보 (CHEN Bo) 원장 및 대표단을 3.14.(목) 초청하여 오찬을 가졌다. 정 차관보는 이번 한중 학술회의 개최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한중 양국이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고 협력에 초점을 맞추어 경제,인문교류 등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양국 싱크탱크 간 교류 활성화를 당부하였다. 이외에 정 차관보와 천 원장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하여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천 원장은 한중관계 지속 발전을 위해 양국 학술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13.(수) 사메 슈크리(Sameh Shoukry) 이집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 중동 정세 및 국제 무대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슈크리 장관은 하마스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즉각적 휴전이 긴요하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조 장관도 현재 가자지구 상황에 대한 슈크리 장관의 우려에 공감하면서 이집트가 중재국으로서 역내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조 장관은 올해 6.4-5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집트 알시시 대통령께서 참석해 주기를 바라며,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도 슈크리 장관의 참석을 희망한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고위급 교류, 방산, 경제,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3.13.(수) 서울에서 파할라 누그라하 만수리(Pahala Nugraha Mansury)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제2차 한-인도네시아 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 관계, 국방,방산, 경제안보(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등), 원전,에너지, 해양, 기후변화,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양 차관은 민주주의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정상회담('23.9월)과 외교장관 공동위('23.3월)에 이어 올해에도 외교장관회담(2.21.), 차관급 전략대화(3.13.), 차관보 인도네시아 방문(1.17.-18.) 등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양 차관은 향후 양국이 외교,국방,경제 등 각 분야 협의체도 적극 개최하여 정상회담 등 고위급 협의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김 차관은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KF-21/IF-X)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고, 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美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천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지분 보유자가 된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됐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로 근무했던 하정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AI 기반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 창업자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구글 등 빅테크 출신 엔지니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 플랫폼 기반의 로봇 개발 역량은 글로벌 Top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상업용 로봇 소프트웨어의 플랫폼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6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했다. 한국 첨단기술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간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디지털 쇼케이스 ▲네트워킹 만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동의 디지털 전환 의지와 ▲한국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 수요 ▲한-UAE CEPA·한-GCC FTA 협상 타결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중동 순방으로 인한 경제외교 효과 등을 고려해, 중동의 전략적 허브인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한국과 UAE 양측에서 약 80개사 기업이 참가해 총 221건 상담, 1천7백만 불 규모의 현지 진출 파트너십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두바이는 통합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UAE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율은 99.5%에 달하고, 디지털 조달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식기반 경제 구축을 위한 100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신기술 테스트·상용화를 위한 규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항공기 450여대를 보유하고 있는 터키항공이 지난 2일부터 호주의 첫 번째 취항지 멜버른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터키항공은 호주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으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동절기)와 A350-900 항공기(하 절기)로 주 3회 운항한다. 이스탄불-멜버른 노선에 고객 수천 명을 운송하고, 양국 관광산업과 무역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터키항공은 멜버른 공항으로 운항하는 유일한 유럽 항공사로 2024년 말까지 시드니에도 항공편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흐멧 볼랏(Ahmet Bolat) 터키항공 회장은 멜버른 노선 첫 비행에 관해 “오늘은 호주 대륙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터키항공의 오랜 열망이 실현된 기념비적인 날이다. 이러한 성과는 세심한 계획과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는 활기차고 젊은 호주 대륙과 이스탄불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멜버른 노선 취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터키항공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하며,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공동체를 연결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다. 아름다운 자연과 친절한 사람들로 널리 알려진 호주는 지속적으로 확장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여주시는 국외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쯔난마치)에서 개최된 눈축제에 초청받아 이충우 시장을 비롯한 8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남정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우호교류 25주년을 맞이하여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국제교류를 회복하고, 새로운 교류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충우 시장은 쿠와바라 하루카 진남정장에게 “진남정이 고시히카리로 유명하고, 여주시도 여주쌀의 자부심이 있는 만큼 쌀과 농업을 중심으로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고, 진남정장도 앞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양 도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협의하고 향후 추진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진남정 지역은 연간 13미터가 넘는 눈이 오는 세계 최대의 다설지로 알려져 있다. 진남정 눈축제는 올해 48회를 맞이하는 진남정의 대표적인 축제로 설원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의 한 해 소망을 적어 날리는 풍등 행사가 특히 유명하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국과 아세안회원국들은 3.12.(화)~3.13.(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20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를 개최하여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 현안 점검 및 자유무역협정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이행위에는 우리 측 안창용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과 아세안 측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알파나 로이(Alpana Roy) 아세안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대표단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이행위원회 계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개선 및 디지털 통상 공동연구 워크숍을 함께 개최하여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이 공동연구 결과를 함께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그간 양측은 지난 2020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에 따른 상황 변화를 반영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워크숍에서의 논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을 기업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고 디지털, 공급망 등 신통상 이슈를 반영한 자유무역협정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 모색을 위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11일 밝혔다. 도쿄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행사기간 동안 약 85개사의 해외구매자(바이어)가 우리 임산물에 관심을 보이며 수입 상담을 위해 임산물 홍보관을 방문했다.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버섯떡꼬치, 감말랭이 크림치즈말이, 홍시 스무디 등 시식 행사와 함께 알밤, 산양삼 젤리 스틱, 표고 스낵 등 우리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여 해외구매자 및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임산물 홍보관을 방문한 해외구매자들은 '곤드레국수는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비건 인증도 받아 다양한 계층에서 인기가 많다. 또한 한국 감말랭이는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단맛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즐겨찾고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임산물 시식 후기, 제품의 포장 디자인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는 향후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우리 정부는 최근 몽골 내 지속되고 있는 조드(Dzud)*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역동적인 글로벌 파트너십 환경 속에서, 지난 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중요 광물”에 관한2024핵심 광물 국제 포럼은 의미 있는 담론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의 주최로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의 정부 관계자, 업계 지도자, 외교관 및 기타 관계자들이 모였다. 카자흐스탄 대표로 카나트 예루바예프 (Kanat Yerubayev)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지질위원회 부의장과 다우렌 아부어프 (Dauren Abuov) 타우켄 삼룩 (Tau-Ken Samruk) 부국장이 참석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오랜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하며 광물자원 분야의 상호 이익 가능성을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희토류 금속과 한국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세계 시장에 핵심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리튬, 니켈, 철, 구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지난 8일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는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공동으로 지난 7일 ‘2024년 경제 전망 (2024 KGCCI Economic Outlook)’ 행사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한국과 독일의 비즈니스 관계 발전을 비롯해 한국 주요 산업의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정재계 인사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독상공회의소 독일 부회장인 스테판 스프로이엘링크링거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부산시의 ‘투자유치 설명회’ ▲주한독일대사의 ‘정치상황 전망’ 발표 ▲코메르츠뱅크 ‘세계 경제 전망’ 발표 ▲독일무역투자진흥처의 ‘한국과 독일 무역 현황’ 발표 ▲패널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스테판 스프로이 독일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과 독일 간의 경제적 유대 관계가 지속되고 있어 기쁘다”며 “최근 한독상의 기업 설문조사는 독일 기업들이 한국과의 협력 및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부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제공하는 기회를 조명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치상황과 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주한인도상공회의소(Indi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는 3월 8일 연례총회를 개최하고, Tata consultancy services Asia Pacific Pte Ltd 한국 대표 라메시 비스와나트 아이어르 (Mr. Vishwanath Iyer)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회장은 향후 2년간 ICCK회장으로서 대외적으로 소속 회원사들과 소속 단체를 대표하고 내부적으로 이사회를 주관하게 된다. 라메시 비스와나트 아이어르 (Mr. Vishwanath Iyer)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한-인도간 교역은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도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한국의 인도에 대한투자 시장개척등 활발한 경제활동이 있을 것” 이라며 “ICCK는 모든 회원사와 양국 교역 주체자들에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상호연계 (connectability)와 긍정적인 영향 (positive influence)을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회장은 또한 “ICCK에 가입된 모든 소속기업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www.indochamkorea.or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도상국 도시 대상 공적개발원조(ODA)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서울 ODA챌린지'를 실시한다. 오세훈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전 세계로 확대한 ‘글로벌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이다. ‘서울 ODA챌린지’는 빠르게 압축성장해 온 서울시의 도시 개발 및 도시 운영 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 도시들이 유사하게 겪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대표적인 개발도상국인 중남미 지역 페루의 수도 리마시와 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시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현지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서울의 성장경험과 도시정책 전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오세훈 시장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주로 중앙정부나 다자개발은행의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의 기존 ODA 사업과는 달리, 이번 챌린지는 서울시가 직접 재원을 투입해 도시문제 해결을 원하는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수요를 발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모 대상은 개발도상국(OECD 개발원조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