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7 하다’ 갤러리 정 신사점에서 전시

- 참여작가 김철성, 신정옥, 신현대, 이군우, 이인경, 이지수, 전미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7 인의 각자 개성이 다른 화가들의 사유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강남구 신사동 신사미타워에 위치한 갤러리정 신사 점에서 3 월 28 일(목)부터 4 월 6(토)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몇 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활동들이 얼어버렸었지만, 새봄을 맞아 훨훨 털어버리고 일상에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7 인의 화가들은 작업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끊임없는 작업과 전시를 준비해 왔다.

 

 

김철성 작가는 개울의 눈부신 물과 돌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고 여백의 미를 통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였으며, 신정옥 작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꽃의 이미지를 통해 살아있는 생명의 모습들을 형상화하였다.

 

 

신현대 작가는 여행에서 느낀 감흥을 자연의 현상 위에 거북과 물고기 등을 배치하여 인간의 절대 자유를 노래하고 있으며, 이군우 작가는 매화와 대나무, 달과 삼족오 등 전통적인 이미지를 야광물감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인경 작가는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절대자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표현하였으며, 이지수 작가는 빛에 의해 발생하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고, 전미선 작가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경계에서 보이지 않는 절대자에 대한 심상을 매타포(은유적)로 고백하고 있다.

 


이러하듯 서로 다른 감성을 지닌 7인의 중견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7 하다’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다. 이미지화된 작가들의 내면의 세계를 갤러리 정에서 감상할 좋은 기회이다. 사회생활로 지치고 메말랐던 마음을 전시 관람을 통해 여유를 느끼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문의 : 갤러리 정,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616 신사미타워 B201-3 / Tel 02-2057-6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