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WAVE展

- 2024년 4월 22일~27일 갤러리정 신사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이번 전시회의 참여작가 김영수, 손승열, 이화진, 윤승환, 박지영, 배태주, 전미경, 조정혜 URBAN WAVE 전시에서는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네의 일상 속에서 새로움과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소소하면서도 당연한 미학적 사유를 관람객들에게 창조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선택적 소통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김영수작가는 이 땅 맨 아래에 버려지는 존재들을 우리 삶의 또 다른 모습으로 기억하며 흙의 화면, 숯과 흙의 화면 그리고 숯만의 화면을 창출한다.

 

 

손승열작가는 영감을 주는 그 개울을 작업실 삼아 매년 겨울이면 피고 지는 꽃처럼 성주괴공(成住壞空,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하는 살얼음을 사진으로 담고, 석고로 캐스팅(casting)하며, 자연을 채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화진작가는 삼베, 모시 등 다양한 질감의 패브릭에 옻칠염색을 하여 패치워크 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시작하였고, 패브릭으로 시작된 작업은 면실을 감는 작업으로 발전하였다. 작업원형은 ‘덧붙임’에 기인하고 있다.

 

 

윤승환작가는 현장마다 나무, 풀, 돌 들이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공기와 바람과 색채의 흐름을 고스란히 그의 붓으로 전달하는데 집중한다.

 

 

박지영작가는 이 세상으로 꺼내어진 육체는 시간과 감정이 겹겹이 쌓여있는 껍데기의 형태로 존재한다. 그리고 하나씩 벗겨지거나 파편처럼 조각 내어 발현되는 감정으로써 인간은 그 자신의 존재를 표현한다.

 

 

배태주작가는 잿빛 도시에 드리운 한 줄기 빛처럼 내면의 상흔들이 치유되고, 일상의 평온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의 화폭에 담아낸다.

 

 

전미경작가는 마른 꽃잎과 나무껍질, 씨앗 등 각종 식물을 소재로 하여 화면에 콜라주 작업을 한다. 자연으로부터 식물을 직접 채집해 이를 회화로 번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정혜작가는 한국 전통의 재료와 소재로 나전 작업과 우리 옻으로 우리그림을 작업 중 이다.

 

 

URBAN WAVE展은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616 신사미타워 B201-3 갤러리정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