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지식재산처는 3월 6일 한국특허기술진흥원(서울 마포구)에서 ‘디자인 혁신 지식재산 센터(DIPC, Design Innovation IP Center)’ 개소식을 개최하고 청년 디자이너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처는 2025년 10월 처(處) 승격 이후, 최근 K-컬처 모방 상품 등 디자인 분야에서 불거지는 분쟁에 대응하고 디자인 지식재산 정책을 주도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최초의 디자인 지식재산 연구ㆍ지원 조직인 ‘디자인 혁신 지식재산센터’를 출범한다. 디자인 혁신 지식재산센터는 디자인 지식재산 정책을 지원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할 뿐 아니라 지식재산권 인식 확대와 디자인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만들어 새로운 디자인 지식재산 이슈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처는 디자인 혁신 지식재산센터 출범과 함께 디자인 창작 일선에서 활동 중인 청년 디자이너들과 간담회를 갖고, 창업과 창작활동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지식재산권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디자인 업계 종사자와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처 공식 유튜브 채널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극단 춘추(연출 송훈상)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열리는 ‘2026 뿔난이들 단막극 축제’에 참가해 두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전기광 대표는 고전과 미래 SF라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통해 인간에 관한 공통된 질문을 제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초연작 ‘길’을 포함해 단막극 특유의 밀도 높은 에너지를 관객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첫 번째 작품 ‘길’(작 김영무, 출연 이창익·김현숙)은 인간 내면의 뒤틀린 욕망과 운명을 다룬다. 내용은 죽은 전남편의 거대한 초상화 앞에서 제사를 지내는 아내와, 그녀의 영혼을 차지하려 폭주하는 현재 남편의 대립을 그린다. 좁은 방 안에서 벌어지는 두 인물 간 팽팽한 심리전과 학대, 결국 여성의 운명에 순응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인간의 나약함을 묘사한다. 두 번째 작품 ‘레일 위에서’(작 심홍철, 출연 김동일·김주현·김성호·최정윤·최용)는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심리 드라마다. 작품은 노선을 이탈한 지하철 막차 안에서 삶의 기반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승객들과 정체불명의 역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2026년 가을, 전쟁의 포화가 여전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비명이 한국 예술계의 따뜻한 치유와 만난다. ‘제29회 세계평화미술대전 & 아트페어’ 조직위원회는 가자지구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 마이사 유세프(Maysa Yousef)와 한국의 배우 겸 작가 황석정씨가 함께하는 특별 연대 기획전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대주제는 ‘폭력의 시대를 넘어, 다시 평화를 그리다(Beyond the Era of Violence, Painting Peace Again)’이다. “예술은 폭력보다 강하다” 가자지구의 비극적 현실과 한국의 ‘K-민화’가 만나는 눈물겨운 평화의 여정 이번 특별전의 중심인 마이사 유세프 작가는 알샤티 난민 캠프 출신의 예술가이자,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생사의 현장을 지키고 있는 현직 간호사이다. 최근 그녀가 보내온 영상은 가자지구의 처참한 실상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계속된 공습으로 그녀의 집과 수많은 귀중한 작품들이 가득했던 작업실 전체가 잿더미 속에 묻히는 비극을 맞이했다.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그녀의 가족은 세 차례나 피난길에 올랐으며, 현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