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섬 - 사유하는 금빛 산수 임진성 초대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금분의 화려함과 절제된 선묘로 표현된 금강산의 산수풍경으로 우리 삶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형이상적 공간의 의미를 표현해 내는 임진성 초대전이 갤러리 아람(서울시 중구 동호로 315 신안빌딩1층 대표 홍대성) 에서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품은 수묵의 물성과 중력을 이용한 수묵풍경은 자연발생적인 표현으로 추상과 구상의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다. 먹의 검은 빛과 물, 종이의 만남은 절제와 함축적 수묵정신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업으로 그 또한 비존재론적 경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계획되지 않은 표현은, 때로는 역동적이게 때로는 정적인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강한 생동김으로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다. 먹의 몰성을 끊임없이 탐구한 작가에게 수묵풍경은 수묵의 또 다른 형식과 조형성을 표현하고 있다.. 임진성 작가는 수묵화와 니금(泥진흙니金쇠금)의 기법을 사용하여 전통을 따르면서도 작품의 주제를 풀어나감에 있어서는 다양한 시점으로 공간을 무한히 확장시켜 보여주는 새로운 산수화를 이어가고 있다. 니금은 아교에 개어 만든 금박 가루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