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우택 국회부의장·곽현근 민통 의장, 영동 방문

노근리 평화공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활성화 모색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곽현근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이 지난 15일 충북 영동군을 방문했다.

 

방문은 지난 6일 국회 방문시 정 부의장과의 면담에서 정 군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정 군수는 지방소멸 대안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따른 생활 인구를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고, 정 부의장이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민통 회원들의 연수를 추진해 보자고 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 평화기념관을 비롯해 평화와 인권에 대해 교육 할 수 있는 교육관 등 4만여평에 이른다.

 

민통은 1981년 대북한 민간창구기능을 수행하고 통일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발족한 민간 주도의 사단법인이다.

 

곽현근 의장은 “지난 5월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민족통일 영동군 청소년문화제가 열린 것으로 안다.” 며 “12만명 회원들이 자유와 평화의 교훈을 인식하는 교육을노근리평화공원에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역량 강의와 함께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생활인구 창출로 이어져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는 영동군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청정자연, 국악, 일라이트, 과일, 와인 등을 연계한 풍류스테이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부권 최대 힐링 휴양지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도 있다.

 

또한 충북도 역점사업인 레이크 파크(Lake Park)와 연계해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정 부의장은 “영동군의 여러 현안 사업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군수는 “우리군의 가장 큰 현안은 지방소멸 극복으로 체류형 관광은 생활인구를 증가시키고,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진다.” 며 “민통 회원들의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영동군에 단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