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한 사내가 거침없이 세계 최강 일본을 꺾고 유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에 희망의 깃발을 들어 올렸다. 그는 ‘구국의 별’이라 불린 하형주였다. 지난해 말,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일은 그가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그의 승리는 단순한 메달 획득이 아니었다. 국민의 사기를 북돋우는 불꽃이자,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반전시킨 국가적 환희의 상징이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지금, 하형주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적 중책을 맡고 있다. 하형주는 선수 생활 은퇴 후에도 전설로만 머물지 않았다.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지내며 2002 부산아시안게임 유치에 깊숙이 관여해 최초로 북한 선수단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이뤄냈다. 당시 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와 함께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장면은 국민 모두의 심금을 울렸던 일이었다. 이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를 거치며 대한민국 스포츠 행정과 교육 현장을 폭넓게 경험한 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사물들을 직접 촬영하고, 그 이미지를 출력한 뒤 회화와 결합해 하나의 장면을 담아내는 이시호 작가의 <휘지 않는 나무> 전시가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51)에서 6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도시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사물들, 예를 들어 쓰러진 안전고깔, 찢긴 천막, 낡은 파라솔처럼 기능을 잃고 방치된 물건들을 다룬다. 이들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도시의 시선에서 밀려나 존재하지만 인식되지 않는 사물들로 바라본다. 작가가 '도시 유기물'이라 칭하는 이러한 사물들은 많은 이들이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거나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사회적 존재와 겹쳐지며, 우리가 미처 살피지 못한 세계에 시선을 머물게 한다. 작가는 이 사물들을 직접 촬영하고, 그 이미지를 출력한 뒤 회화와 결합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다. 작업은 도시의 풍경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하찮게 여겨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사진은 그러한 것들이 실제로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고, 회화는 그 위에 정서나 시간의 흐름을 덧입히는 매체로 작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국민의힘해체행동(상임대표 김혜민)은 오늘(11일) 오후 4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 5일만에 내란정당 해산 청구 10만 서명을 달성했다. 다시는 내란이 없도록 시민의 힘으로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해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정당인 국민의힘 정당 해산의 사유는 이미 차고 넘치며, 국민의 요구 또한 명확하다“며 ”그 결과가 바로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산 청구 1천만 서명운동 시작 단 5일만에 10만명 서명을 돌파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해산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고 정당법 개정안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며 ”헌법을 우습게 여기고, 민심을 배반하는 행태를 지속하는 정당은 해체해야만 한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다“고 강하게 외쳤다. 국민의힘해체행동은 6월 3일 대통령 선거 1주일 전부터 시민들 대상으로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산 국민추진단>을 모았다. 현재 국민추진단은 387명이다. 국민추진단 387명이 대선 직후부터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산 청구 서명을 진행하여 만 하루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가 힘차게 출범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민생과 경제를 가장 먼저 챙기겠다”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로 국민 통합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 다짐은 우리 사회가 다시 하나로 모이고, 새로운 희망을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새 정부는 출범 직후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외교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미중 갈등과 북핵 문제,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 중심의 균형 잡힌 외교를 펼쳐야 하는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고물가·고금리·저성장 등 민생경제 위기를 해결하고 국민 체감형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청년 일자리, 주거 안정, 서민 경제 회복은 하루빨리 실현되어야 할 국가의 책무다. 더불어 우리는 국민 건강을 위한 체육 진흥,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의 발전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대한다. 건강한 국민이 곧 건강한 나라의 밑거름이며, 문화예술은 국민의 정서를 살찌우고 국가의 품격을 드높이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통합이다. 지역·세대·계층 간의 갈등을 넘어, 서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국내 최장수 자선음악회로 자리매김한 ‘그대있음에’가 올해로 38회를 맞는다. 오는 6월 11일(수) 저녁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가톨릭교회의 희년과 성라자로마을 설립 75주년을 기념하며, ‘Gaudium et Spes(기쁨과 희망)’이라는 부제를 달고 진행된다. 1975년, 고(故) 김남조 시인의 동명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자선음악회 ‘그대있음에’는, 무의탁 한센병 환우들의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목적 아래 꾸준히 이어져 왔다. 성라자로마을의 설립정신을 계승해 한센인 인권 보호와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성장해 온 이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나눔과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음악회는 방송인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오프닝은 정우균 지휘의 코리아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문을 열고, ▲ 1부 클래식 무대에는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현수가 출연해 품격 있는 선율을 들려준다. ▲ 2부는 가수 바다, 박완규, 양지은, 김장훈이 무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경북 안동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일본에서 전해졌다. 재일동포 봉사단체 ‘사랑의 나눔’(회장 김운천)은 6월 11일,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안동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안동시청에서 열렸으며, 김운천 회장을 비롯해 김련 수석부회장, 송미선·최옥자 회원, 그리고 (사)한국교육문화원 조규호 원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 나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정성으로 마련된 것이다. 김운천 회장은 “전국 곳곳에 상처를 남긴 산불 피해를 접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경을 넘어 보내주신 따뜻한 위로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빠른 생활 복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연대와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재난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가 살아있음을 다시금 일깨우는 감동적인 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K-민화 작가 김선희의 개인전 ‘악공의 서재’가 오는 2025년 6월 11일(수)부터 1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3층에서 열린다. 전시는 11일 오후 5시에 오프닝 리셉션과 함께 시작되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개인전의 의미를 넘어 ‘삶과 예술, 가족과 전통’이 교차하는 따뜻한 헌정의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김선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딸의 서울대학교 국악과 입학을 축하하고, 그 기쁨과 감사를 작품에 담아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울려 퍼졌던 전통 국악기의 선율처럼, 작가의 붓끝에서 피어난 색들은 축복과 다짐의 기도로 쌓아 올려졌다. 작가는 “빈 종이에 한 겹 한 겹 간절한 바람으로 색을 올리며, 그림이 진정한 색을 찾아가듯 딸의 꿈도 그 길을 따라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조선 예악정신의 집대성인 『악학궤범』에 등장하는 악기를 민화로 재해석하여 현대에 되살려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피리, 태평소, 해금, 아쟁, 거문고 등 지금은 익숙지 않은 전통 국악기들을 사실감 있게 고증한 이번 작품들은, 단지 미적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음악이 지닌 철학적 깊이와 시대적 정신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사고보다 앞선 신체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그 안에 축적된 감정의 밀도와 감각의 진동을 시각적인 흐름으로 전환하는 이채민작가의 <행동하는 회화> 전시가 더갤러리에서 “휘지않는 나무” 기획 전시로 6월 29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이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마음을 고정된 지지체 위에 옮겨 그 흔적을 수집하고 기록해 나간다. 이는 사적인 감각을 포착하고, 그 사이 벌어진 틈을 따라 내면의 이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작업은 대부분 양가적인 요소들 사이에서 탄생하며, 자유와 구속, 믿음과 의심 같은 상반된 키워드들을 담아낸다. 작가의 작업은 완결된 이미지로 정지되지 않는다. 오히려 몸짓, 속도, 리듬이 축적된 흔적으로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확장되는 감각의 장(場)을 형성한다. 마르지 않은 물감을 닦아내고 반복적인 선들을 그려나가며, 속도를 따라 형상이 만들어진다. 이 선들의 집합은 하나의 이미지로 응축되어 새로운 형태를 창조해낸다. 작업 속에 나타나는 형상들은 작가의 내면을 비추는 자화상이자, 강렬한 감정과 내면의 갈등 속에서 드러나는 원형적인 모습이다. 이들은 날개 달린 존재처럼 강인하거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필리핀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은 가족과 축제를 사랑하는 공통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축제는 전통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로 이어지며, 이는 양국이 공유하는 문화 요소 중 하나이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주한 필리핀 대사관에서 진행된 《외교저널》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마리아 테레사 B.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이렇게 말했다. “조리 방식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저는 양국 간의 공통점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필리핀과 한국은 손님이 방문했을 때 음식을 내어주는 환대 문화가 있어 서로 비슷하다고 느꼈다.” 디존-데 베가 대사는 2021년 7월 주한 대사로 부임하여 4년 임기를 마치고 2025년 7월 말 귀국 예정이며, 필리핀 외교부 차관으로 승진했다. 그녀는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2024년 필리핀과 한국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과 필-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 비준 및 시행”을 꼽았습니다. 또한 “공동의 희생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글로벌 이슈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강남구의회는 지난 9일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민주평통’이라 함) 강남구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호귀 의장·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김현정 복지문화위원장·전인수·이향숙·한윤수·김형곤·김진경·우종혁 의원이 참석해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 모색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인수 의원이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협의회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협의회장 표창패 수여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 장학금 수여 △개회사(김도연 협의회장) △인사말 △축사 △ △특별강연 △주제설명 △탈북민 정착과정 애로사항 및 2025년도 탈북민 사업 의견수렴 △분과위원회 발표 △2025년도 주요사업계획 보고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귀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한반도의 안보 환경 속에서 민주평통이 주도하는 통일 여론 확산 활동은 더욱 의미있다”라며 “앞으로도 강남구의회에서는 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집의 형상을 통해 외부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담아내는 박수림 ‘오롯한 나의 집‘ 전시가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51)에서 6월 29일 까지 열리고 있다. 집은 누군가에게는 안식처지만, 다른 이에게는 상처의 근원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처럼 외부 조건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하는 집의 개념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오롯한 집’을 회화로 구현한다. 이는 사회의 규정을 초월하는, 스스로 선택한 평안의 장소이자 주체적 존재의 중심이 된다. 작가는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오롯한 나의 집‘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시편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하고 있다. 작업노트에서 “‘오롯하다는 말에는, '모자람 없이 온전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마음 한구석에 작은 집을 품고 살아가는 모두에게 제게 주어진, 우리 모두를 위해 준비된 영원한 집을 소개하고 싶다.” 라고 전한다. 보다 부드럽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사랑하는 가치를 담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빛과 시간, 그리고 기억의 잔상이 한 화면 위에서 조우한다. 이지연 작가의 제10회 개인전이 2025년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6월 11일(수)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달빛물빛–흔적〉은 ‘물빛 달항아리’라는 이름 아래, 자연이 만들어낸 찰나의 빛과 그것을 바라본 이의 기억을 중첩시킨 작품이다. 해질 무렵 물결 위로 비치는 노을, 달빛을 머금은 은빛 파도,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은 작가의 시선과 감정을 따라 캔버스 위에서 입체적 시간의 흐름으로 되살아난다. 작품은 단순한 회화의 경계를 넘어선다. 고체화된 레진을 입체적으로 조각하고, 투명한 색을 층층이 쌓아 빛의 파장을 구현하는 정교한 작업을 거친다. 그 위에 날카로운 송곳으로 수없이 새긴 선들은 물결의 결이자 시간의 기록이다. 작품은 관람 각도와 조도에 따라 물결이 달라 보이도록 구성되어, 마치 관람객 각자의 내면 깊은 추억을 건드리는 듯한 울림을 준다. 작가는 “물빛은 사라지지만, 그 순간의 감정과 온기는 우리 안에 남는다”며 “〈물빛 달항아리〉가 보는 이들로 하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 축전을 보내 양국 간 협력 관계의 지속적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3년 이래 이념과 사회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손잡고 나아가며 서로 성취했고, 양국 관계는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관계는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켰을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도 적극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나는 중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지금 세계는 100년 만에 겪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잊지 않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굳게 지키며, 상호이익과 윈윈(互利共贏)을 목표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아가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안겨주는 공동의 노력에 중국은 적극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태백시의회는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제284회 태백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 기간 중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철암 고터실 산업단지 등 태백시 주요사업장 18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18일~24일은 조례안 및 동의안 21건과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및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고재창 태백시의장은 “태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민생탐방을 실시하여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으며 제284회 제1차 정례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철저한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에게서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에 대해 추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은 소식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천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이다.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