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동신대 군사학과4년 이정인 / 육군 장교후보생 어느덧 임관을 앞둔 지금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동신대학교 군사학과에 입학한 그날부터 나는 오늘만을 위해 묵묵히 필요조건을 갖추어 나갔고 끝내 그 결실을 맺는 날이 머지않았다. 대학교 4년의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우수한 학생으로서 육군참모총장상(대장 박안수)을 수여 받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선배 장교들의 임관을 차례로 지켜보며 언젠가 다가올 내 차례를 꿈꿔왔고 그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힘들면 쉬어가되 포기하지 말자’는 좌우명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10년 전 판문점을 방문했을 당시가 기억난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 대치하고 있던 우리나라 군 장병들의 모습에 나는 처음 군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날 그곳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에 당연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기꺼이 그 명예로운 일을 함께하고자 했을 때의 다짐과 열정을 아직도 굳게 가지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강인함을 가지는 사람
글 / 동신대 군사학과 이정인 (장교예비후보생 )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그 시작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호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아야 한다. 현재 거세지는 안보의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관심은 무뎌지고 있다. 지금처럼 행복하고 평범한 일상을 위해서 우리는 애국심과 안보 의식을 명확히 지녀야 한다. 국민들이 국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대체 누가 이 나라를 이끌어 갈 것인가. 모두 기억나는가. 1997년 외환위기 사태가 닥쳤을 때,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 한번 일어난 경험이 있다. 일명 금 모으기 운동으로 국민들이 자신이 소유하던 금을 나라를 위해 자발적인 희생정신으로 내어놓은 운동이다. 이처럼 국가는 국민의 것인 만큼 우리의 관심과 책임 속에서 더욱이 단단해진다. 더 이상 6월 6일이 그저 휴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없길 바라며 우리 모두가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염원을 담아 이를 널리 알리고 그들의 넋을 기릴 것을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2014년 판문점 견학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모든 이들에 보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