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쭐랄롱꼰대학교, 떨림 줄여주는 최신 파킨슨병 장갑 개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떨림, 느림 및 뻣뻣함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 환자의 주된 증상이며, 특히 환자의 70%는 손 떨림 증상을 보인다. 이는 PD 환자에게 장애가 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PD 환자는 1천만 명에 달하며, 그중 15만 명이 태국에 있다. 파킨슨병은 현재 여러 가지 약물의 조합으로 치료하고 있지만, 이러한 약물로도 모든 떨림을 없애지는 못한다. 떨림이 매우 심한 일부 환자는 뇌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뇌 수술은 비용이 많이 들고 부작용이 많아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지다. 이러한 난문제에서 영감을 받아, Dr. Roongroj Bhidayasiri 교수와 Dr. Onanong Phokaewvarangkul 부교수가 이끄는 쭐랄롱꼰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의학부(Faculty of Medicine) 연구팀은 2014년에 '떨림 감소 파킨슨병 장갑(Tremor-reducing Parkinson's gloves)' 시제품을 연구 및 개발했다. 이 시제품은 2017년에 근육의 전기 자극을 이용한 휴대용 떨림 측정 및 감소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