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월 30일 예정된 한국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에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 행사 시작 30여 분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일정을 취소한다고 알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두 인사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동훈 대표 측은 불참 이유에 대해 "여야 의정 협의체 논의를 위해 의료계 관련 업무를 보러 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최근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원인으로 보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 2024' 행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어색하게 악수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이 표면화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만찬으로, 이후 한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동훈 장관은 3월 10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 ICC)를 방문하여 피오트르 호프만스키(Piotr Hofmański) 재판소장과 회담했다. 한동훈 장관과 재판소장은 한국 법조인들의 국제형사재판소 진출 확대에 대해 논의했으며, 호프만스키 재판소장은 재판소 운영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여에 사의를 표했다. 이 날 회담에는 호프만스키 재판소장 외에도 한국인 재판관인 정창호 재판관, 마티어스 헬먼(Matias Hellman) 대외관계자문관 및 형사재판소 내 한국인 직원들이 배석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3월 9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이민정책 주무부처인 법무안전부(헤이그 소재)를 방문하여 딜란 예실괴즈 제거리우스(Dilan Yeşilgöz -Zegerius) 장관과 회담했다. 두 장관은 전체 인구의 26%가 이민배경으로 구성됐음에도 사회통합에 성공한 네덜란드의 경험과 그간 아시아에서 한국이 축적한 이민정책 경험 및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향후에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 회담에는 딜란 예실괴즈 제거리우스 장관 외에도 법무안전부에서 국제협력을 담당하는 롭 하위저(Rob huijser) 유럽·국제협력과장을 비롯한 법무안전부 주요 간부들이 배석했다. 또한, 법무안전부 장관과의 회담과 별도로, 같은 날 법무안전부 산하 이민행정 전담 집행기구인 이민귀화청(헤이그 소재)을 방문하여, 로디아 마스(Rhodia Maas) 청장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장관과 로디아 마스 청장은 양국의 유학생 유치 정책, 사회통합 정책 등 이민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이민정책 관련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3. 8일 프랑스 이민정책 주무부처인 내무·해외영토부를 방문하여 제랄드 다르마냉(Gérald Darmanin) 내무·해외영토부 장관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이민·이주·국경관리 정책 현안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한편, 국가간 인구이동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이민당국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국 회담에는 제랄드 다르마냉 장관 외에도 내무·해외영토부에서 이민·이주 정책을 총괄하는 에릭 잘롱(Eric Jalon) 외국인총국장을 비롯한 내무·해외영토부의 주요 간부들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