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동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지난 2014년 12월 시범자치구로 선정되어 성동구 17개 전 동에서 사업 시행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조규호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 12월 27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에서 자치로 찾동의 새 시대를 여는 성동'이라는 주제로 구민 200여 명과 함께 지난 사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나누는 자리였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은 지난 2014년 12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5년도 7월 1일에 성동구 17개 전 동이 시행하고 있다.


찾동 사업은 행정혁신, 복지, 주민자치, 건강 등 크게 4가지 영역으로 추진됐는데, 특히 건강이음터 운영과 찾동 방문간호사에 더하여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각 가정에 찾아가 건강을 지키는 ‘효사랑주치의’ 사업을 특화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그동안 동 주민센터 내에서 신청업무 위주로 주민과의 접점이 있었던 것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동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우리동네주무관이 되어 동 곳곳을 다니며 지역자원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구민의 일상생활 불편 및 고충사항 등을 직접 해결하거나 처리가능한 곳에 연계하고 사각지대 발굴 등에도 힘쓰는 활동을 이어갔다. 성동구 17개 동이 한 해에 지역을 누비는 누적 횟수는 약 4,500~5,000여 회로, 현장에 직접 나와서 살피고 일하는 우리동네주무관 덕분에 성동구의 공공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더 상승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도 마을계획단을 시작으로 확대된 주민자치회는 현재 주민세 사업 등을 통하여 주민자치회 교육, 주민총회 등 지역에 필요한 일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 실현을 이뤄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동구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은 지속가능성과 포용, 상생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밀착정책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