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아랍에미리트 출국에 맞춰 “경제중심 정상외교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6박 8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UAE로 출발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출국장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 김진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이사 알싸마히 UAE 대사대리, 미겔 라플란테 스위스 대사대리 등이 나와 환송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오찬을 한다.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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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0여 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계획이다.
윤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아랍에미리트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국가다. 경제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위기를 수출과 투자로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일정을 끝내면 다보스로 이동한다”며 “다보스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