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논산시의회, 제266회 임시회 개회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심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논산시의회가 9일 제26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총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조례안 11건(의원발의 5)과 일반안건 2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심의 · 의결할 예정이며,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할 계획이다.

 

임시회 첫째 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66회 논산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그리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이 부의 처리됐다.

 

이어 서원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했으며 민병춘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서원 의원은 지난번 실시한 5분자유발언 이후 특정 언론과 수박연구회 등의 사실 관계가 다른 주장을 확인했다면서, 오늘 사실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무엇이 문제였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보조금 사업 절차는 공고·고시를 통해 읍·면·동에서 접수를 받고 보조금 관리위원회의 심의 후 사업이 수행되어야 하는데'2024년 원예특작 지역맞춤형 사업'은 이러한 공고·고시도 없었고 보조금

 

관리위원회도 미개최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7년 충청남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합동감사 사례를 언급하면서 도의원 포괄사업비에 대한 예산 편성의 부적정과 특정인 또는 특정 단체를 보조사업자로 사전에 지정하여 보조금을 지원하는 문제 등을 지적했다.

 

서의원은 지방의원은 지역민을 대신해 예산과 행정을 감시하고, 행정이 위법하거나 편파적으로 흐를 경우 문제를 지적하고 바로 잡을 책임과 의무가 있는데,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 활동을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왜곡하고 정치적 프레임으로 덧칠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병춘 의원은 '논산시 걷기 좋은 길 플랫폼 조성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는데 ‘걷기 좋은 길’을 제대로 알리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논산시 걷기 여행 플랫폼’통합 안내 서비스 구축 ▲스마트 관광 연계형 ‘걷기 좋은 길’활성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민의원은 걷기 좋은 길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스마트 기술과 연계해 관광을 자원화하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걷기 문화를 만든다면 논산은 전국에서 가장 걷고 싶은 도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곧이어 열린 제1차 행정사무감사특위 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상구 의원, 부위원장에 조배식 의원을 각각 선임 했다.

 

임시회 둘째 날인 10일에는 11건의 조례안과 2건의 일반안건(관리계획안 1, 동의안 1)에 대하여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 심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주요 의원발의 조례안은 ▲논산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구 의원 대표발의) ▲논산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안(이태모 의원 대표발의) ▲논산시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민병춘 의원 대표발의) ▲논산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욱 의원 대표발의) ▲논산시 낙뢰 피해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홍태의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시의회는 11일부터 18일까지 집행부 전체 실·과·소로부터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논산시가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관련 사안들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있을 예정이다.

 

19일 제2차 행감특위 회의에서는 ‘2025년도 논산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및 채택의 건’과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계획안 채택의 건’ 등을 심의하고 임시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조례안 및 일반안건 그리고 ’2025년도 논산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심의· 의결하면서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용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연일 시민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해주신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부터 14일간 열리는 이번 제266회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가 예정되어 있는데, 집행기관과 의회 상호 간 비전과 목표를 서로 공유하고 체계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