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단재로 2776, 경찰항공대 입구로 진입하면 석양빛이 감싸는 고요한 산사의 품 안에 벽사초불정사 僻邪招佛精舍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 이곳 벽사초불정사는 ‘천년 향화의 땅千年香火之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개방 행사를 열었다.
이번 개방은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사찰 경내와 전시관 곳곳에서 500여 점의 불교예술 및 민화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예술과 신앙, 그리고 문화가 만나는 공간인 벽사초불정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다. 이곳은 불법佛法과 예술이 만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기도와 관람, 수행과 치유가 함께 이루어지는 ‘마음의 미술관’이다.
전시 중인 작품은 불교 고승들의 친필과 법어, 전통 민화, 그리고 K-민화연구소의 현대 작품까지 아우른다.
각 전시실마다 빛·향·음성이 어우러져,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불교적 예술명상’을 체험하게 된다.
“모두에게 열린 산사, 모두의 향화” 벽사초불정사는 그 이름 그대로 ‘사악함을 물리치고辟邪, 부처의 빛을 맞이하는招佛 정사精舍’라는 뜻을 품고 있다.
이곳은 종교를 초월해 누구나 편히 들러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열린 도량으로 운영되고 있다.
담화총사 이존영 회장은 “벽사초불정사는 기도와 예술, 평화와 문화가 함께 머무는 공간입니다. 모든 이가 이곳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빛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 안내
장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단재로 2776 (경찰항공대 입구)
운영: 상시 무료 개방
전시작품: 불교유물·고승법어·K-민화·캘리그라피 작품 등 약 500여 점
문의: 벽사초불정사 관리실 / (사)K-민화연구소
후원 : 외교저널, UN저널, 시민행정신문, K-민화, K-컬처, 코리아컬처, 대한민국명인연합회, K-민화연구소,
(사)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 담화문화재단, (재)세계문화진흥재단, (재)K-문화진흥대단
마무리
석양이 산사 너머로 물드는 시간,
벽사초불정사의 법당에는 고요한 범음이 울린다.
그 빛과 소리, 그리고 향 속에서
세속의 마음은 잠시 멈추고,
모든 인연은 다시 하나의 법으로 이어진다.
벽사초불정사(불정사)“천년의 향, 마음의 평화를 밝히다.”
문의전화 : 043 296 1081, 010 6759 3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