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캐나다 차관보 면담…"안보·방산 협력 한층 강화"

- 정의혜 차관보, 캐나다 측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논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21일 리차드 알바이터 캐나다 국제안보·정무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이날 면담에서 지난해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APEC과 G7 의장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한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정상 간 상호 방문이 완성되며 관계 발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가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정 차관보는 한국 정부가 지난 정상회담에서 수립한 '한-캐나다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호혜적인 안보·방산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제2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개최를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조속히 추진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자고 제안했다.


알바이터 차관보는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캐나다는 안보 및 경제 분야 파트너십 다변화를 통해 도전 과제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인태지역의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알바이터 차관보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역량에 대해 이미 큰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G7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북극을 포함한 인태지역 평화와 번영 달성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한국과 캐나다가 안보·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나다의 대규모 방산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