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철관 기자 | 서울교육청노동자들이 서울시교육청의 ‘교권보호 위한 교육활동 학교민원대응팀’과 관련해 본청 총무과 업무주관 반대 및 일선 학교 행정실장 포함 반대 등을 내세우며, 지난 19일부터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에 나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노동조합·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들이 해야 할 학부모상담업무를, 행정실로 전가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22일 밝혔다. 이는 교권보호 방안인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학교민원대응팀 구축’ 업무를 총무과로 넘김으로써 학부모의 민원을 지방공무원들에게 이관하려는 시도라는 점이라고 노조는 비판했다. 노조는 “행정실장이 포함된 학교민원대응팀 구성은 학교장, 교감 등 교무실 인원으로 편성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교권보호를 위한 명분으로 행정직공무원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교육청 노조는 “교권보호 및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민원대응업무는 학교생활, 학생상담에서 발생한 학부모(교무∙학사) 민원으로 지방공무원이 담당할 업무가 아니다”라며 “학교민원대응팀은 학교장과 교감 등 교무실 인력으로 구성돼야 하나 행정실장을 구성원에 명시하도록 예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철관 기자 | “우리가 우선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 그렇기에 비건 채식은 우리 지구의 환경, 생존, 건강, 경제 등 모든 문제에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유일한 해결책이다.” 생태주의자이며, 인도주의자이고 영적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는 칭하이 무상사가 지난 2010년 한 강연에서 밝힌 말이다. 그로부터 13년 후인 2023년 2월 현재 기후위기 문제가 세계적 화두로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는 이때, 당시 그의 발언이 의미 있게 다가온다. 지구 온난화와 관련해 지난 2008년 1월 22일자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실린 ‘6도의 악몽(six degrees)’의 글에서는 지구 온도 1도가 상승하면, 얼음이 사라진 바다가 열을 더 흡수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전 세계 지표면의 1/3에서 담수가 사라져 저지대 해안가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2도 상승하며 열사병 환자 속출과 산불로 숲이 황폐화되며 전체 생물 종의 1/3이 멸종에 직면한다. 3도 상승할 때 초목과 토양에서 방출된 탄소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빨라지고, 아마존 열대우림이 고사하며, 초대형 허리케인과 아프리카에 기아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