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일상에서의 소소한 여유와 행복을 동화 속 세상으로 구성하여, 다채로운 색채와 어울림들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조숙연 작가의 M·H갤러리(대표 김규리. 안산시 성포동 롯데마트 4층) 특별초대전 “풍경담기” 전시가 8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감성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특유의 마음의 여백과 따뜻한 온기로 아름다웠던 풍경과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 그리고 그 순간의 향기들을 자신만의 미학적인 언어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행복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가 추구하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다. 일상속에서 마주하는 친숙한 이미지들이 작품 속에서 동화적 구성으로 긍정 언어들의 유희처럼 밝고 경쾌한 색감, 또렷한 선으로 표현되어 생생하고 따뜻한 느낌의 색채로 표현하고 있다. ‘풍경의 향기를 담은 향수병’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는 조숙연작가의 근작들에서 작가는 “사람은 다섯 가지 감각 중에서도 특히 후각을 오래 기억한다고 합니다. 향기는 감정과 추억을 깊이 연결해 주는 감각이기 때문에, 어떤 냄새를 맡으면 오래전의 순간이 선명하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행정안전부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25 어린이 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 그간 어린이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습관 형성을 위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에는 프로그램 참여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학기간에 맞춰 ‘어린이 안전박람회’로 통합 운영한다. 특히, 정부 주도의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박람회는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 박람회 첫날(24일),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과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올해 신규 안전히어로즈 대원의 선서와 안전다짐을 적은 ‘안전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을 통해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는다. 안전신고 등 활동 소감을 나누는 소통 시간(히어로즈 Talk! Talk!)과 활동사진 공모전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린이 안전퀴즈와 단체 안전빙고 등 재미와 교육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nbs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기상청은 7월 23일, ‘제6회 기상청 달콤기후 공모전’ 수상작을 기상청 누리집과 소통24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4,36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그림 10점, 멋 글씨(캘리그래피) 10점, 4행시 15점 등 총 3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달콤기후 공모전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하듯, 매년 참가 작품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일상은 물론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져 가는 기후위기 시대, 기상청은 대국민 공개 검증과 두 번에 걸친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기후감수성을 자극하는 우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디자인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에는 무채색과 유채색, 현재와 미래를 대비시키는 표현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추억이 될 현재, 현실이 될 미래(김재영, 그림)' 작품이, 이야기 부문 대상에는 폭염, 한파 등 기후 문제의 심각성과 이것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국내외를 넘나들며 현대미술의 정수를 보여준 김용모 작가의 제75회 개인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라남도 진도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진도현대미술관 기획초대전으로, “사는 이야기–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주제로 김용모 작가의 대표작들과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시기를 뜻한다. 김 작가는 그 의미를 단순한 젊음의 찬미에 머물지 않고, 인간 존재의 진정성과 삶의 서사로 확장시켜 표현했다. 그의 화면 속 인물과 공간, 그리고 색채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미묘한 시공간 속에서 ‘사는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펼쳐낸다. 국제무대와 국내 화단을 넘나든 작가의 궤적 김용모 작가는 뉴욕대학교 대학원(NYU)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며 정통 현대회화의 이론과 실기를 두루 겸비했다. 이후 서울, 뉴욕, 동경 등지에서 개인전 74회, 국내외 단체전 800여 회 이상 참여하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역동성과 정신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 외교의 사명을 수행해왔다. 특히 2025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국화가 홍성모 화백은 10년 넘는 시간 동안 발로 뛰며 전국의 산천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산수화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 현장에서의 체험적 교감과 사유의 깊이가 응축된 “구도적 수묵풍경”이다. 홍 화백은 자연을 대할 때 늘 유연한 시선으로 접근하고자 하며, 작업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는 "자연의 형상을 새롭게 읽고, 순수하고 보편적인 이미지를 담으려 한다"고 밝히며,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자연이라는 변함없는 대상을 내면의 의지로 풀어내고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부터 4년간 고향인 전북 부안의 이야기와 사계를 담은 <십승지몽유부안도>와 총 길이 57m 40cm의 대작 <해원부안사계도>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했으며, 이후 <해원부안사계도>는 부안군에 기증되어 현재 민원실 1층에 전시 중이다. 동영상 동강사계전도 (東江四季全圖, 65m X 135cm) 이후 홍 화백은 강원도 영월군예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작가로 참여하면서, 영월 10경과 2개 읍·7개 면·57개 리의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담는 작업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한 '2025년 희귀질환 인식 제고 슬로건·캐릭터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고, 대국민 홍보에 활용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5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총 558건(슬로건 502건, 캐릭터 56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사전심사, 2차 본 심사를 통해 응모작의 주제 적합성, 창의성,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슬로건 6건, 캐릭터 6건 등 총 12건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슬로건 부문에 '희망을 잇는 귀한 관심, 함께 이겨내는 희귀질환'이 선정됐으며, 캐릭터 부문에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보듬이'가 선정됐다. 특히, '보듬이'는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이미지에서 착안해, 희귀질환 환자의 밝은 의지와 희망을 표현했고,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이미지로 환자를 향한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내어 높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국 오페라 성악가 이연성이 벨라루스를 방문해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7월 14일, 벨라루스 비쳅스크에서 열린 ‘슬라비얀스키 바자르(Slavic Bazaar in Vitebsk)’ 국제 예술제 무대에 이연성 씨가 한국인 성악가로는 처음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쳤다. 야외극장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서 이연성 성악가는 벨라루스의 어린 음악가 이반 말체프(Ivan Maltsev)와 함께 벨라루스 전통 민요 「황금빛 햇살」(작사 Y. 엔틴, 작곡 G. 글라드코프)을 듀엣으로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을 통한 문화적 공감과 교류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연성 씨는 공연 외에도 벨라루스 현지에서 다채로운 문화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세계적인 화가 일리야 레핀의 이름을 딴 박물관을 방문했으며, 듀엣 공연을 함께한 이반 말체프가 거주하는 센넨스키 아동 보호소도 찾아 그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또한 러시아 연극예술연구소(GITIS)에서는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한국의 성악 및 연극 예술에 대한 통찰을 현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박진양 작가 수채화 초대전이 지난 7월 16일부터 오는7월 22일 까지, 인사동 조형갤러리 1관에서, 일상을 수채화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박진양 작가는 한국창작수채화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프닝전, (재)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 아세아수채화연맹전 전성기 고문등, 많은 인파로 박작가의 개인전을 축하하는 지인들로 붐볐다. 오랜만에 옛정서와 추억이 훔뻑담긴 박진양 작가의 작품속에서 추억을 더듬으며 70-80년대의 어렸을 때 기억의 저편 미술시간 수채화를 그렸던 생각에 잠긴다. 한국창작수채화작가협회 유정근 회장은 수채화는 그 아름다움과 풍부한 표현력과 예술성에도 서양화에 밀려 정당한 대접을 못받아 온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한다. 그러나 수채화는 초등생도 그리는 그 보편성과 용구의 간편함, 작품시간의 단축등 일반인은 그 정서를 쉽게 잊었으나 아직도 많은 작가들이 수채화를 깊이 있게 해오며 수채화가 쉬운것만이 아니란 사실에 직면 한다고 한다. 수채화는 극사실에서 추상까지 엷은채색, 물감의 번짐에 대한 경험적 기법. 수채화지의 선택에 따른 작품의 다양성, 두텁고 거친 질감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사천시의회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속초시에서 ‘2025년 사천시의회 교육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방정부의 효율적인 지방 인구 소멸 대응 등 지역 인구문제 해결과 관련된 선진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기간 동안 사천시의원들은 워케이션 공유오피스를 갖춘 ‘체스터톤스 호텔’을 방문해 속초시의 생활인구 증가 방안에 대한 강의를 청취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속초시가 추진하는 생활인구 유입 정책과 워케이션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사천시 실정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의원들은 워케이션과 연계 가능한 예비사회적기업인 ▲빛나르고 ▲소호카페 등 현장을 방문해 사회적기업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직접 체험하고 논의했다. 사천시의회는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 벤치마킹과 연수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규헌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속초시의 창의적 생활인구 정책과 워케이션, 사회적기업 모델 운영 사례를 직접 경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유정근 기자 | 감성캠핑을 위한 필수템 목재 도마! 식품을 자르거나 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목재 도마는 미생물 번식이 쉬워 관리가 필수에요. 목재 도마 올바른 사용법 알아볼까요? ■ 미생물 번식에 주의해요! 목재 도마에 칼질을 하면 표면에 손상이 생기는데요. 표면이 손상된 목재 도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미생물이 번식해요. ■ 물기가 없도록 완전히 건조해요! 목재 도마를 세척한 후 충분히 건조시키면 미생물 번식이 줄어요. ■ 기름으로 코팅해서 사용해요! 충분히 건조시킨 목재 도마에 기름(식용유 등)을 발라서 코팅하면 표면 손상을 줄일 수 있어요. 목재 도마 올바른 방법으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식품안전나라를 방문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강갑수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7월 15일 연세대학교 미래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 원우회를 대상으로 새만금의 관광 분야 잠재력을 알리기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설명회에는 부동산, 건설, 금융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새만금의 관광자원 중 하나인 고군산군도와 개발 중인 관광레저용지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고군산군도, 스마트 수변도시, 관광레저용지 등을 직접 방문하면서 입지 여건과 개발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서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방문하여 간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으며, 새만금 홍보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새만금 지역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 홍보 전략과 성공 사례를 듣고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활성화를 위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얼마나 매력적인 투자처인지는 직접 보면 더 알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새만금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은 손끝의 정성과 세월의 깊이가 녹아 있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한다. 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장漆畵匠 보유자 청목靑木 김환경金煥京 선생은 그 진가를 오롯이 증명해낸 인물이다. 재단법인 청목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도 활동 중인 그는, 지난 60여 년간 오직 옻칠과 채화칠기의 복원과 창작에 매진해온 우리 시대 진정한 장인이다. 칠화장漆畵匠이란? 칠화漆畵란 옻나무에서 채취한 옻을 정제하고, 천연 안료를 배합하여 색칠을 만들고 기물에 무늬를 그려내는 전통 예술이다. 이 기법을 통해 완성된 공예작품을 ‘채화칠기彩畵漆器’라 하며, 화려하면서도 은은하고 깊이 있는 색감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 복잡한 제작과정과 까다로운 재료의 특성 탓에, 오직 오랜 수련과 장인정신을 지닌 이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고귀한 예술 분야로 남아 있다. “칠은 우리의 삶이었다” 김환경 선생은 1975년부터 채화칠기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잊혀가던 전통기법을 오늘날에 되살리는 데 앞장서 왔다. 한때 우리의 안방을 지키던 옻칠 가구와 자개장의 기억은 이제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그는 채화칠기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보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7월 11일,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를 수훈한 한국 현대미술 김수자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번 수훈은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쾌거이며, 202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둔 양국 간 문화교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라며 축하했다. 아울러 “김수자 작가님의 대표적인 작업 ‘보따리’ 연작은 다양한 전통 재료와 실험성을 융합한 독창적인 예술로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예술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김수자 작가는 1990년대 초반 이후 ‘이동’과 ‘몸’을 주제로 전통 보자기,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2024년 프랑스 파리의 부르스 드 코메르스(Bourse de Commerce)에서 대규모 개인전 ‘호흡-별자리(To Breathe–Constellation)’를 열어 프랑스 내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프랑스 정부가 1957년에 제정한 ‘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예술계에서 ‘작가 호칭’은 단순한 직함이나 명패가 아니다. 그것은 공적 검증의 결과이며, 창작자가 예술계로부터 부여받는 신뢰의 상징이다. 특히 전시장에서 흔히 접하는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라는 호칭은 단순한 구분을 넘어, 작가의 창작 여정과 예술적 위치를 함축하는 상징적 언어로 기능해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전시 현장에서는 추천작가라는 필수 관문을 생략한 채 곧장 ‘초대작가’로 부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절차의 생략이 아닌, 예술계 구조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이탈 행위이다. 국내외 대부분의 전시 기획 시스템은 작가 호칭을 일반적으로 ‘일반작가 → 추천작가 → 초대작가’의 3단계 체계로 구분하고 있다. 이 구조는 작가의 성장 과정과 기여도, 예술적 성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정하고 신뢰성 있게 명명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일반작가는 공모전이나 공개전시를 통해 활동을 시작하며, 창작의 진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받는다. 추천작가는 일정 경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협회나 기획단의 공식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차후 초대작가로 승격될 수 있는 중간 관문에 해당한다. 초대작가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동유럽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국립 민속예술박물관(National Museum of Folk Art in Minsk)에서 ‘K-민화 작가 초청 기획전’이 성대하게 열린다. 본 전시는 벨라루스 문화부와 외교저널이 공동 주최하고, 벨라루스 국립박물관, K-민화연구소, (사)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K-민화의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1층과 2층 전관을 활용한 대규모 기획전으로, 총 100여 점에 이르는 K-민화 작품들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다채롭게 소개된다. 특히 30여 명의 초대작가는 자신의 대표작을 현지 박물관에 기증하고,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벨라루스 문화부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받는다. 일반 출품작가에게는 벨라루스 국립박물관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벨라루스 문화부 장관, 주벨라루스 한국대사, 박물관장,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며, 참가 작가 전원에게는 공식 전시 도록 2권이 제공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K-민화를 직접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