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요코하마시장을 만나 한·일·중 대표 항만도시인 인천-요코하마-텐진 간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10월 31일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야마나카 다케하루(山中竹春) 시장을 접견하고, 한·일·중 3개국의 대표 항만도시 간 교류 협력과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요코하마시장 관저에서 이뤄진 양 시장 간 면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경제공동체 이익을 위해 한·일·중 간 우호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기업과 민간이 국내외 정세변화에 영향 없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한·일·중 3개국의 개항도시이자 대표 항만도시인 인천-요코하마-텐진 간 교류를 제안했다. 야마나카 다케하루 시장은 경제교류를 넘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 공동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방정부 간 교류가 한·일·중 3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정복 시장의 이 같은 제안에 공감했다. 앞서 지난 6월 중국을 방문한 유정복 시장은 난카이대학(南開大學)에서 열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이재영 증평군수가 세계 무대에 증평을 알리기 위해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캄보디아다. 이 군수는 31일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증평군과 캄보디아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왕립 프놈펜대 한국어학과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다. 이 군수는 증평군과 캄보디아가 그간 추진해 온 교류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첨단산업(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과 농업(스마트팜, 미래식량 종자산업) 분야 교류 등 향후 교류 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벨포레 리조트, 추성산성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 교류와 벨포레 국제학교(2026년 예정), 한국교통대학 등을 활용한 인재 양성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증평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에게는 취업 지원을 연계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한편, 이 군수는 이날 특강에 앞서 증평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프놈펜대학교 3자가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기관은 전문기술 인재 양성, 유학생 취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29일(일) 실시된 EU-호주 양자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 현 EU 집행위 임기 중 타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양측은 29일(일) G7 통상장관회의가 개최된 오사카에서 별도 협상을 실시, 양자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장관급 정치적 타협을 시도했으나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돈 패럴 호주 통상장관은 이번 협상에서 무역협정 체결과 관련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으나, 협상은 지속될 것이며 향후 협상이 타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최근까지 실무급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여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으나, 호주 측에서 실무급 협상의 진전을 반영하지 않은 채 농산품 시장 개방 의제를 재차 제기했다고 지적, 합의 무산이 호주의 귀책임을 시사했다. 이번 협상 타결 무산으로 EU-호주 양자간 무역협상은 내년 EU 선거 이후 구성될 차기 집행위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U는 핵심 원자재 등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유사한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와의 무역협정 체결을 적극 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희토류는 스마트폰, 반도체, 2차 전지, 전자제품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광물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희토류 생산국이다. 말레이시아가 생산하는 주요 희토류로는 말레이반도와 보르네오 섬에 존재하는 모나자이트(monazite)와 크세노타임(xenotime), 페락(Perak)주에 있는 란타나이드(lanthanide)가 있다.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에 의하면 말레이시아는 희토류를 사용하여 전자 화학 제품 관련 전방 산업에 대한 해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희토류 산업이 2025년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GDP의 0.4% 정도를 차지함과 동시에 약 7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정부는 희토류의 자원 착취와 손실을 막기 위해 희토류 수출을 금지할 예정이며 희토류가 필요한 첨단 산업분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도할 예정이나 수출 금지 시기와 인센티브 세부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출처: https://asia.nikkei.com/Economy/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90%에 달하는 스마트폰 보급률과 세계 1위 수준의 모바일 사용 시간(하루 평균 5.4시간)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인니 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와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100달러 미만 수입품(해외직구) 판매금지 조치하는 등 전자상거래 통한 수입품 규제를 통해 자국 제품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일례로 1억 2500만 명의 인도네시아 가입자를 보유한 SNS 플랫폼 틱톡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틱톡숍으로 인해 인니 자국 전자상거래플랫폼의 판매 위축 및 중국산 제품 유입이 확대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SNS를 통한 상품 판매를 금지한다. 이에 따라 틱톡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점유율 약 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틱톡숍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인니 정부는 신규 수입 물품 모니터링 대책반을 구성하여 수입품, 특히 전자상거래에 만연한 불법 수입품의 도매 행위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재무부를 통한 정기적인 감사를 3개월마다 시행할 예정이다. [출처: h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박진 외교장관은 방한 중인 '수잔 바레스-럼(Suzanne Vares-Lum' 동서센터 회장 및 '칼 라우시알라(Kal Raustiala)'UCLA 국제관계연구소장을 10월 30일 면담하고, 한미 관계 발전 및 한미 안보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바레스-럼 회장이 최초의 하와이 출신이자 여성으로 동서센터 회장직을 수임한 것을 평가하고, 양 정책전문가가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GPS)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의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 동맹 유지를 위해서는 정부간 협력 뿐만 아니라 외교,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간 지속적 소통도 중요한바, 향후 한미 간에 물샐틈없는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데 있어 전문가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양 정책전문가는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는 해에 방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하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외교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10월 26일 (미국 동부시간) 출범을 발표한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UN High-level Advisory Body on Artificial Intelligence)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자문위원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유엔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신설 절차가 진행되어, 총 39명(당연직 유엔 기술특사 포함)의 인공지능 분야 다중이해관계자들이 선발됐다. 자문기구 위원 선정은 인공지능 거버넌스 또는 응용 분야에서 선도적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서 정부기관, 시민사회,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및 공개추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전 세계 약 2,000여 명이 경합했으며 전문분야, 성별, 나이, 지역 및 대륙 간 균형을 고려하여 유엔 사무총장이 최종 결정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한 사용에 전 세계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유엔 차원의 인공지능 관련 자문기구가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다. 동 자문기구는 향후 1년간 인공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0. 25, 수) 오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에 위치한 연구 중심 대학인 하마드 빈 칼리파 대학교(HBKU)에서 개최된 '청년 리더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마다 그 나라의 학술연구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방문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통령은 HBKU 1층에 위치한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문화와 과학기술 연구에 관심을 가진 5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양국의 미래세대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카타르와 한국은 영토가 크지 않고 인구가 많지 않지만 양국의 청년들이 과학기술을 매개로 힘을 합칠 때 시장과 공간이 넓어지고 디지털 영토는 상상하는 만큼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카타르의 청년들이 교류하고 세계 다른 나라 청년들과 좋은 친구가 될 때 세계의 미래는 밝다. 여러분의 꿈과 비전을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오늘 행사에는 한국과 협력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HBKU 부교수, 생명의학 분야에서 공동연구 중인 한국인 연구원,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한류동호회 회원 현지 대학생, 태권도 카타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0. 25, 수) 오후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그간의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세계 경제의 대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50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수교 후 약 50년간 카타르는 에너지 공급을, 한국은 인프라 건설을 담당하며 서로의 경제발전에 상호보완적으로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양국 간 LNG 도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선박·터미널 등 LNG 전후방 산업으로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더 나아가 에너지신산업, 전력기자재 등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AI, 디지털 분야 선도국인 카타르와 서로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AI를 한-카타르 중점협력과제로 설정해 민간 차원의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한편, 국제규범 논의에도 양국이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특히, 국방 관련 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Tamim bin Hamad Al Thani), 이하 ‘타밈’' 카타르 국왕의 초청으로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0. 25. 수) 카타르 왕궁(‘아미리 디완’)에서 타밈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 앞서 아미리 디완 궁 중앙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축하하는 공식 환영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카타르 측은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아미리 디완 궁 입구로 들어서자 기마부대와 낙타부대가 호위하며 차량을 안내했다. 대통령은 아미리 디완 궁 중앙홀에 입장해 영접 나온 타밈 국왕과 함께 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후 정상회담장으로 입장하여 카타르 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대통령과 타밈 국왕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1974년 수교 이래 LNG와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발전해 온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은 카타르 측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내년도 양국 수교 5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게 된 것을 뜻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스샤오린(施小琳) 당 쓰촨성 위원회 부서기 겸 청두시 위원회 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청두시 대표단이 25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스샤오린 당 서기 포함 장진취안 상무국 국장, 후빈 자연자원국 국장, 장연웨이 투자촉진국 부국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청두시는 중국 서부 쓰촨성에 위치한 대도시로 21세기 들어 중국 서부대개발 계획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며, 대구광역시와는 2014년 우호협력 교류 의향서 협정과 2015년 자매도시 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어 왔다. 이번 방문은 ‘2023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두시가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 가운데 자매도시인 대구광역시에 대한 예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대표단은 이날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만나 2024년 대구·청두 자매우호 교류·협력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행사 도시대표단 초청, 청년·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협의하고, 양 도시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내륙지역에 위치한 청두의 솽류와 텐푸국제공항은 2030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유엔(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사무총장과 만나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지방정부이고 여기에는 기업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통해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 분야는 기후 행동을 앞당기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전략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의 경기도 방문은 김동연 지사 초청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본부를 찾아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대전시 서구 서철모 구청장은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나라현, 시즈오카현의 스소노시, 도쿄도의 스미다구를 차례로 방문해 한일 지방정부 간 행정,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서 청장은 23일 첫 일정으로 나라현 도지사와 나라 시장을 만나 대학 간 학생, 의료기술 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코트라 오사카 지부를 방문해 서구의 투자유치 여건 홍보와 경제 교류에 관한 자문을 구했다. 이후 24일에는 시즈오카현의 스소노시를 방문해 무라타 하루카제 시장을 만나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후지산의 관광자원을 통한 문화관광 교류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도쿄도의 스미다구에서 추진 중인 고향납세 제도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서구의 고향사랑 기부제와 접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일본 중의원, 벤처기업가를 만나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과의 무역‧투자 환경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일본 출장을 통해 경제, 문화와 인재 교류 등에서 두 나라 지방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포항시는 중국 광둥성 잔장(湛江)시 우궈슝(吴国雄) 부시장 일행이 25일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잔장시는 해안선 길이가 1,556km에 달하며 진주양식업이 발달한 항만 물류 중심도시로 역사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포항시와는 지난 2011년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후 포항국제불빛축제 대표단 파견 및 고교 스포츠 교류를 추진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항만도시인 포항시와 잔장시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양 도시 간 항로 개설 및 물동량 교류, 체육문화, 수처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우궈슝 부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잔장시 대표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시를 방문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부시장 일행은 이번 일정 동안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야구장과 포항스틸러스구장, 하수처리장, 양덕정수장, 노인복지회관, 영일만항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현황을 청취했으며, 포항시의 대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된 제14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서 진궈웨이(靳国卫) 중국 랴오닝성(辽宁) 부성장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는 NEAR의 15대 의장국으로 확정된 랴오닝성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지방 외교 활성화는 물론 한·중 간 호혜 관계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의향서에는 경북도와 랴오닝성 간 인적교류와 함께 경제·교육·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의 핵심지역으로 동북 3성(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GRDP의 50%를 차지하며 선양, 다롄 등 5개 지역이 인구 100만 도시이다. 또 북한과의 교역 중 90%가 랴오닝성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어 협력의 잠재력이 큰 곳이다. 특히, 랴오닝성은 2002년부터 매년 『선양한국주간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