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제75주년 제헌절을 맞아 경축사를 통해 “최소 수준의 개헌을 제안한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3개 항에 국한해 헌법을 개정하자”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개헌 추진과정에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며 “개헌 이슈가 내년 총선에서 특정 정당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여러 대통령도 개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개헌이 이슈 블랙홀이 될 것을 염려해 개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여야가 모두 찬성하고, 대통령과 국민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 수준에서 개헌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관련,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정 구상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넓은 공감을 이루고 있다”며 “현행 5년 단임제가 1987년 헌법 개정 당시, 장기 집권의 폐해를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였다는 점에서 이미 그 역사적 역할을 다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9박 11일간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이스라엘을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먼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개발, 경제통상, 민주주의 등 글로벌 주요 현안에 대한 각국 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튀르키예 호주를 포함한 5개국 간 협의체로,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당시 출범했다. 매년 5개국이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으며, 올해는 튀르키예가 의장국으로서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은 2015년과 2020년에 의장국을 맡았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 지진 이후 국내 최고위급 인사 방문을 통해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국민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지원 의사 표명 및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에 이어 G7 회원국이자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이탈리아를 방문, 디지털·재생에너지 등 경제 분야를 비롯해 정치·안보 측면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형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힘을모아 선거법 개정과 개헌에 착수해야한다”며 “지금의 정치제도를 협력의 정치제도로 바꾸기 위해 국민 통합형 개헌논의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김진표 의장은 “행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입법건을 강화해야한다”며 “조약이나 예산에 대한 국회의 심의권부터 실질화하고 감사원의 회계검사 권한 역시 국회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9일 ‘개헌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며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산하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참여형 개헌에 본격 착수 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승자독식의 선거제도 개편도 언급했다. 그는 “‘진영정치’ ‘팬덤정치’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능력있는 민주주의’를 이뤄내야 나라와 국민이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진영정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 정치를 새롭게 하겠다”며 “'갈등과 진영의 정치'를 '통합과 협력의 정치'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본격적인 개헌 준비에 착수하겠다”며 “승자독식의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해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 관련 법률 정비도 서두르겠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새해에는 가정마다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며 “모두가 뜻하는 일을 이루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국회의장은 “올 한해, 적지 않은 '시련'이 닥쳐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가 어려운데 물가도 치솟고 있고,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장에 취임하며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정치,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경제와 민생 회복에 한시가 급한데도 작은 차이를 넘어서지 못해 우리 국회는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지난해를 되돌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국회접견실에서 이온 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 경제사절단 파견, 방산·원전 실질협력 확대,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는 루마니아 현직 하원의장과 총리가 모두 참석했다. 치올라쿠 하원의장은 내년 5월부터 루마니아 총리로 내정된 유력 정치인으로, 김 의장은 지난 8월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해 치올라쿠 하원의장과 원전·방산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 함께한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총리는 내년 5월부터 상원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먼저 치올라쿠 하원의장과 치우커 총리의 공동 방한을 계기로 의회·행정부 양 측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치올라쿠 하원의장과 치우커 총리의 공동 방한은 내년도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앞둔 시점에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해 투자·방산·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의회 및 행정부간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8월 양자회담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성탄절을 앞둔 21일 오전 국회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산타로 분장한 김 의장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캐롤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김진표 의장은 어린이들과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