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주한이탈리아대사관(대사 에밀리아 가토 H.E. 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 Michela Linda Magri),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이 공동 주최하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 ‘모자이크: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아 예술 코드’가 2025년 2월 28일(금)까지 서울 KF갤러리(중구 수하동)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자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 기획사인 마지스터 아트(Magister Art)와 기획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기술로 구현된 로마, 폼페이, 라벤나 등 8개 도시의 모자이크 작품을 통해 2000년 이탈리아 모자이크 예술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순회전으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개최된다.전시는 도입·파르네시나 컬렉션, 로마·폼페이, 아퀼레이아, 라벤나, 팔레르모·몬레알레, 피아차 아르메리나, 바이아 등 7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은 1500km에 걸친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주한 이탈리아 무관실을 이끄는 니콜라 지간테 대령은 3월 31일 이탈리아 공군 설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탈리아 홍보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도 참석했다. 100주년 행사에는 이 외에도 한국에 주재하는 20여개국 무관과 유엔군 사령부, 한국 국방부 및 방산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지간테 대령은 기념식에서 이탈리아 공군의 역사와 NATO 및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오늘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은 이탈리아 공군의 노력이 그동안 한국과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았음을 방증합니다. 공군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며 남녀를 막론하고 지난 백 년동안 조직을 위해 기여하고 희생한 모든 공군을 기억합니다’ 라고 전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현지시간) 주교황청 대사관저에서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2027년에 열리는'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한국에서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 추기경은 김 의장에게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축제로, 지난 1985년 처음 시작된 이후 2~3년마다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 가톨릭이 2027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주제를 '평화'또는'순교자'등으로 정해 DMZ에서 개최하면 좋을 것 같다. 특히 한국이 대회 유치 신청을 한 것을 교황님께서도 알고 계신다"며 "평소 교황님은 북한이 초청장을 보낸다면 공식적으로 방문하겠다고 공언하신 만큼 교황님이 꼭 북한을 가실 수 있기를 매일 기도하고 있다. 만약 남북관계가 좋아져 교황님 방문과 세계청년대회가 DMZ에서 실현된다면 전 세계에 엄청난 사건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