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부처 차관을 포함한 8개 기관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인물을 중심으로 선임돼 정부 정책의 실효성과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반영됐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는 각 부처의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국민과의 소통 능력을 갖춘 전문가 중심의 인사”라고 밝혔다. ■ 부처별 주요 인선 내역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지역 거점 대학 육성과 초‧중등 교육 혁신을 이끈 정통 교육 관료로 평가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는 구혁채 현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과학기술 대중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한 인물로, 대외 협력 및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연구개발(R&D) 환경 개선을 통해 과학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적임자로 기대된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보훈단체협력관이 임명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부안군 변산면 해창석산 부지(새만금명소화사업 용지)를 산림치유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부안군을 사업시행자로 7월 11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사업비 약 60억원을 투입하여 해창석산 부지를 새만금과 변산반도를 연계한 산림치유와 휴양관광으로 특화된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사업을 통해 새만금의 역사와 상징성을 지닌 해창석산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하여 대국민 문화·관광 체험공간을 구축하고 산림자원 순환경제모델 창출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크게 ‘숲속야영장(숙박체류시설)’과 ‘산림레포츠시설(산림체험시설)’로 나누어 조성되고 시설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에서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산림휴양, 체력단련, 건강증진, 숲 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과 차별성도 확보하여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해창석산 부지의 공공개발과 함께 새만금방조제 주변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명소화사업을 부안군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중면 태풍전망대에 위치한 UN 태국군 참전 충혼탑에서 2025년 7월 15일, 6·25전쟁 발발 제75주년을 맞아 태국군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추모 헌화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군부대 사단장을 비롯하여 연천군수, 참전유가족, 현역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종 타종, 육군 군악대의 추모 연주, 종교의식, 헌화 및 제례가 진행되어 태국군 전몰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한·태 수교 67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뜻깊게 마련되었으며,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 한국대표 유법안 스님께서 직접 건립한 충혼탑 앞에서 해마다 열리는 연례행사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특히 태국은 6·25전쟁 발발 직후 라마9세 국왕의 명에 따라 백미 5만 톤을 원조하고, 육·해·공군 및 적십자사까지 파병하여 138명의 전사자를 포함한 큰 희생을 감내한 혈맹의 우방국이다. 행사에 앞서, 태국 참전용사협회장이자 국왕 대리인인 이산 "반딧"r(대장)께서는 한국의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태국 국민과 참전 영웅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번 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해양수산부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 예방 등 여름철어업인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어(촌)복(지)버스 사업*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7월 14일∼8월 29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 운영은 ‘폭염 속 국민 건강·재산 지키도록각 부처 가용한 행정력 총동원하라’는 대통령 지시(7월 10일)에 따른 긴급조치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어복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에는 특히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 등 의료부문 역량을집중하여 운영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 요령을 스마트폰, 홈페이지,현장 방문 등을 통해 홍보하고 ▲방문 시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를 어업인에게보급한다. 두통·어지러움·구토 등 의심 질환이 발생하면 ▲상시 비대면 진료체계를 제공하는 동시에 ▲방문 진료도 지원하고 ▲의식이 없는 등 고위험상황 발생 시 해양경찰청과 협력하여 섬·어촌에서 응급의료센터 등 병원 응급이송을 지원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어업인들이 생업을 위해 바다, 갯벌 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9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간담회’에서 LH공사, MP(마스터플래너) 위원회와 함께 지구계획의 성공적 수립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김포만의 특색을 살린 지구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식 건의서를 MP위원회에 전달하며, 시민 중심의 도시 개발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현수 MP위원장 등 위원회 위원들과 LH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MP위원회는 김포한강2지구의 종합적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기구로 기능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번 건의서에서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중심복합 특별계획구역 사업화 방안 ▲중심거점공원 확대 및 권역별 주제공원 조성 ▲분양주택 비율 상향 조정 ▲계양~강화 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계획 수립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교육발전특구 활성화 방안 등을 핵심 내용으로 제안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단순한 택지개발이 아닌, 지속가능한 자족형 미래도시로 전환하는 핵심적 전환점”이라며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중심 거점도시로 도약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KBO 리그 올스타전과 연계해, 신제품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존은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 갤럭시 최신 제품을 KBO 올스타전의 뜨거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야구장의 베이스라인과 더그아웃을 모티브로 설계돼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다. 총 3개의 베이스와 홈을 따라 ▲갤럭시 Z 폴드7 존 ▲갤럭시 Z 플립7 존 ▲갤럭시 워치8 및 스마트싱스 존으로 구성되어, 야구 팬들은 실제 경기를 하듯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체험할 수 있다. 1루와 2루 사이 ‘Z 폴드7 존’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감상하고, 야구 유니폼을 착용한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야구 소품 또는 개인 스마트폰과 ‘Z 폴드7’을 직접 비교해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실감할 수 있으며, 2억 화소 카메라로 고화질 촬영 및 확대 체험도 제공된다. 2루와 3루 사이 ‘Z 플립7 존’에서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지은 기자 | 창간 28주년을 맞이한 외교저널은 특별기획 시리즈 『대한민국 외교 30년, 기억과 통찰』을 통해, 냉전 종식 이후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걸어온 30년의 궤적을 되짚는다. 이 기획은 단순한 회고를 넘어, 국제사회 속에서 한국 외교의 정체성과 진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국내외 외교 전문가, 전·현직 외교관, 국제정치학자 등의 기고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다음의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통합적 시각을 제공한다. 1. 수교와 단교의 역사, 외교 정상화의 이면 대한민국 외교의 현대사는 ‘국교 수립’과 ‘단교’라는 격동의 파도 속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 구소련·동유럽 국가들과의 수교, 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 북한과의 외교적 긴장 속 전략 전환 등은 단순한 외교적 사건이 아니라 국가 정체성 재정립의 과정이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주요 외교 정상화 과정의 숨은 이야기와 함께, 당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외교는 곧 역사’임을 다시금 확인한다. 2. 재외국민 보호, 영사의 최전선 지진, 내전, 감금, 실종 등 세계 각지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외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장마가 종료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가축 피해예방 및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하층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층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으며, 동풍의 영향까지 더해져 내륙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월 10일(목) 오전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폭염·집중호우·태풍 대비 국가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고, 김민석 총리는 각 부처에 직접 현장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당일 오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전북 고창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현장과 무더위 쉼터(면 마을회관)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농작업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상추재배 농가에 방문하여 농작물 생육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1. 온열질환 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현재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94명 발생(7.9일 기준)했으며, 이른 폭염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대한민국 유일의 외교 전문 정론지 『외교저널(Diplomacy Journal)』이 창간 28주년을 맞았다. 1997년, “외교의 현장을 기록하겠다”는 단 하나의 사명으로 창간된 외교저널은 수교와 단교, 국제 회의, 대사관 개관, 재외공관의 일상까지 외교의 전 장면을 깊이 있게 조명해 왔다. 이제 『외교저널』은 단순한 보도를 넘어, 외교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진실을 기록하는 ‘기록의 사원祠院’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외교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교의 진심을 기록하는 언론 이존영 발행인 겸 회장은 28주년 기념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외교관 한 사람의 땀과 진심이 잊히지 않도록 기록하는 것, 그것이 외교저널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진실을 기록하는 일이 곧 외교를 세우는 기반이며, 우리는 그 사명을 지키고자 합니다.” 이 대표는 향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외교저널의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차세대 외교 인재를 위한 교육·학술 자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외교 30년, 기억과 통찰』 창간 28주년을 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가 광복의 의미를 체험하고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광복 80주년, 미래를 밝히는 나라사랑 수업키트'를 제작, 전국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보급한다고 밝혔다. 수업키트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 과정과 어린이의 인지·정서 발달 수준을 고려해 놀이와 만들기, 역할극 등 체험 중심의 학습활동으로 설계하여 교과 수업시간에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용 교구(3종)와 교사용 수업자료로 구성됐다. 보급 수량은 전국 초등학교 1~2학년 100개 학급 2천여 세트이다. 신청은 국가보훈부 학습용 누리집 ‘나라사랑배움터’에서 11일(금)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수업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담임 교사가 직접 해야 한다. 국가보훈부는 신청 학급의 참여 학생 수에 맞춰 수업키트를 무상 지원하며, 교사들이 정규 수업시간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안과 교안 피피티(PPT), 수업 시나리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나라사랑 수업키트는 ‘독립문에 마음을 담아요’, ‘타임머신을 타고 빛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서울중앙지방법원은 7월 10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번 결정의 사유로 “중대 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와 “증거 인멸의 우려”를 명확히 지적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공무집행방해 등 총 8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으며, 법원은 상당 부분의 혐의가 소명되었다고 판단했다. 이번 영장 발부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9일 오후 2시 20분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약 6시간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어 재수감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석방된 이후 약 124일 만의 재구속이며, 특검 측은 향후 관련 수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7월부터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협력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뽑는 ‘칭찬 릴레이’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칭찬 제도는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첫 번째로 칭찬받을 직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직원이 다음 직원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변인실 최은경 주무관과 운영지원과 최희정 주무관이 첫 번째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두 직원은 항상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밝고 친절한 모습으로 직원들을 대하여 주변의 귀감이 된다는 칭찬을 받았으며, 새만금개발청은 7월 9일 대회의실에서 청장 주재로 시상식을 열고 기념액자와 부상을 수여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마련한 칭찬 제도가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돕고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모든 직원이 칭찬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목표로 칭찬 릴레이를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대한변호사협회와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청렴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대한변협은 국민권익위가 출범한 2008년부터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해 왔으며, 그 밖에도 공익신고 시 비실명 대리신고 활성화를 위한 자문변호사단 구성, 경제적 약자의 권리구제를 위한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국선대리인 제도 운영 지원 등 모든 국민이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권익위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주권정부’ 출범으로 민원 처리 등 행정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두 기관이 기존의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민의 권익 보호와 부패 예방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국민권익위와 대한변협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의 고충해소를 위한 법률상담, 비실명 대리신고 자문변호사 제도 및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국선대리인 제도 운영, 권익보호와 부패방지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해양수산부는 마을어업의 어장에 있는 유어장에 수상낚시터를 허용하는'유어장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7월 8일(화)에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유어장 규칙'은 2026년 1월 8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유어장 규칙'에서는 가두리 및 축제식 양식장을 이용한 낚시터(가두리등낚시터)만 허용했다. 이번 개정으로 어촌계 또는 지구별수산업협동조합 등이 면허받은 마을어장 내에서 수상낚시터를 이용한 유어장을 지정ㆍ운영할 수 있도록 유어장의 시설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제도 개선에 이어 수상낚시터 이용자의 안전한 유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상낚시터의 세부시설기준(해양수산부고시)'도 추가로 제정하여 '유어장 규칙'개정안 시행에 맞춰서 시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국민에게는 다양한 유어 활동 공간을 제공해 국민 생활을 풍부하게 하고, 어촌에는 새로운 활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하여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어촌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주관한 ‘2025 올해의 등대, 우도등대 팸투어’가 지난 2일 제주 우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등대의 날(7월 1일)을 기념해 등대문화유산의 역사성과 아름다움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팸투어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을 비롯해 영국과 포르투갈 등 해외 항로표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국제적 관심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우도 구등대와 신등대의 내부 및 등탑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며 항로표지의 기능, 등대의 역사와 운영 원리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높였다. 또한 득생곶등대를 포함한 우도의 자연문화자원도 직접 체험해 등대의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우도항로표지관리소의 협조 아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안내가 병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심지원 학예사는 “이번 팸투어는 등대가 단순한 항로표지를 넘어 문화·교육·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등대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