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니고라 술타노바 | 최근 몇 년간 우즈베키스탄과 파키스탄 간의 협력 심화는 유라시아 전역에서 중요한 새로운 전략적 방향으로 부상했다. 고대 무역로의 역사적 교차점에 서 있는 두 국가는 현재 경제, 문화, 교육, 기술을 포함한 모든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현대적인 "연결성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대(大)실크로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수세기에 걸친 역사적 뿌리가 경제적 회복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독립성을 보장하며, 지역 통합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로 전환되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십의 토대 2020년대 초반부터 타슈켄트와 이슬라마바드 간의 관계는 양국 지도자들의 강력한 정치적 의지에 힘입어 꾸준히 발전해 왔다. 2021년 서명된 우즈베키스탄 공화국과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공동선언은 양자 대화의 높은 속도를 설정하며 관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최고위급 정기 회담, 외교부 간의 활발한 협의, 국제 포럼 내 참여를 통해 시급한 문제를 적시에 해결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으며, 유망한 협력 분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2026년 1월 29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는 한국 외교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관세 복원’ 발언 이후 처음 열린 공개 토론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정부의 대응 기조를 비교적 명확히 드러냈다. 핵심은 단순 대응이 아닌 ‘관리형 외교(managed diplomacy)’, 충돌을 피하면서도 협상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가장 먼저 쏟아진 질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시사였다. 이경주 서울신문 산업부장이 “25% 관세 복원이 합의 파기인지, 재협상인지”를 묻자, 조 장관은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것을 합의 파기라고 보기는 어렵고, 재협상이 아니라 기존의 조인트 팩트시트의 충실한 이행을 서로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다.정부는 이번 사안을 ‘새 협상’이 아니라 기존 합의의 관리 문제로 규정하고 있다 외교적으로 이는 결정적 차이를 만든다. ‘재협상’이 되는 순간 한국은 방어적 위치에 서게 된다.반면 ‘이행 점검’으로 규정하면, 한국은 미국과 동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주한미국대사관이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한미 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 행사를 열고, 문화 교류를 매개로 한미 관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그 이면에는 경제·통상 협력과 동맹의 전략적 의미를 재확인하려는 외교적 메시지가 함께 담겼다는 평가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8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주한미국대사대리 관저에서 ‘표현의 자유: Freedom250 한미 창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연중 캠페인의 첫 행사로, 한미 양국의 공통 가치인 자유와 창의성, 표현의 자유를 문화적 언어로 조명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미국에서 활동한 1세대 한국 여성 작가 제정자 화백의 대표작인 ‘버선’ 연작 가운데 10점이 전시됐다. 제 화백은 잭슨 폴락, 앤디 워홀 등 미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한국 전통의 미감과 정서를 결합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사관 측은 제 화백의 작품을 한미 문화 교류의 상징적 사례로 소개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이번 전시는 양국을 하나로 잇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오만 문화유산관광부(Ministry of Heritage and Tourism)는 주한오만대사관과 협력하여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특별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팸투어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마이리얼트립, 야나트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오만 관광의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오만 관광은 고유한 전통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수준 높은 환대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오만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며 체험했다. 일정에는 무스카트의 대표 문화 명소인 무스카트 로얄 오페라 하우스, 술탄 카부스 그랜드 모스크, 무트라 수크와 요새, 그리고 비마 싱크홀, 와디 샵, 와디 바니 칼리드, 수르 시티, 라스 알 진즈 거북 보호구역, 니즈와 시티, 자발 알 아크다르, 와히바 사막에서의 사막 캠프 체험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팸투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제77회 인도 공화국의 날(Republic Day)을 기념하는 성대한 리셉션이 지난 26일 서울 한강변 세빛섬에서 열렸다. 주한인도대사관의 다스 대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주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각국 외교사절단, 재계·학계·문화계 인사, 그리고 재한 인도 교민 등 5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인도와 한국의 돈독한 우호 관계를 확인했다. 감동의 문화 공연으로 하나 된 한·인 우정 행사는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의 인도와 한국 애국가 합창으로 시작됐다.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울려 퍼진 두 나라의 국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한국 공연단 '라스(LAS)'가 무대에 올라 인도 마하라슈트라 지방의 전통 민속춤인 라바니(Lavani)를 선보였다. 화려한 색채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인 공연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유산의 결' 전시회, 인도 섬유 문화의 깊이를 담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특별 전시회 「유산의 결: 인도의 직물 헤리티지(Threads of Heritage: India's Textile Le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주한베트남경영협회(BAVIK)가 지난 25일 신년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주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전용헌 한·베트남포럼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젊은 베트남 기업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회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측에서 부호 주한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대사를 비롯해 다오투안홍 BAVIK 회장, 우엔벳풍 부위원장, 원정민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쩐카잉번 베트남 통신사 서울지사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 측에서는 전용헌 한·베트남포럼회장을 주축으로 권성택 한·베경제문화협회 회장,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발행인 겸 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격을 높였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젊은 베트남 기업가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이다. 차세대 경제 협력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를 펼치며, 양국 경제 협력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갔다.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네트워킹의 장을 만들어갔다. BAVIK 관계자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대한민국 정부가 2026년을 기점으로 K-푸드를 단순 식품 수출이 아닌 국가 전략 산업으로 본격 육성한다. 대통령 국정과제인 ‘세계시장으로 뻗어가는 K-푸드’의 실행 단계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전 세계 29개국 30개 재외공관을 ‘K-푸드 수출 거점 공관’으로 지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전략」의 후속 실행 정책으로, 기존의 전시성 홍보를 넘어 재외공관을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구조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는 전체 재외공관 가운데 신청한 43개 공관을 대상으로 권역별 수출 증가율 시장 파급효과 유망·잠재시장 가능성 공관의 사전 실행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30곳을 선정했다.미국·중국·일본 등 기존 주력 시장뿐 아니라, 아세안·유럽·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 및 잠재 시장에 전체의 80% 이상을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K-푸드 거점공관은 단순 홍보 기능을 넘어, 현지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 수출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각 공관이 관할 지역의 aT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기자 | 사단법인 한국헤어디자인협회(이사장 최기수)가 지난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강당에서 '2026년도 KHDA 제9차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재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이봉철 충청북도 명장, 구두회 대한민국 이용장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 우수 숙련기술자와 지역 명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기수 이사장의 총괄 추진과 방서진 행정부이사장의 진행으로 차분하면서도 품격 있게 운영된 이번 총회에는 오형자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방서진 전라북도 명장, 홍인기·윤영하 강원도 명장, 홍수진 우수 숙련기술자, 배홍직 경상북도 명장, 홍현화 산업협력겸임교수, 김아연 산학겸임교사 등이 참석했다. 고재철 본부장은 축사에서 "소상공인 우수 숙련기술인의 활동은 국가 기술경쟁력의 근간"이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차원에서도 KHDA의 숙련기술 발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역대 최대 성과 달성 최기수 이사장은 2025년도 결산보고 및 주요 사업 경과보고를 통해 '2025 한반도 평화통일 K-뷰티 초대작가전', '국제뷰티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의 공기를 뚫고 혜성처럼 나타난 소년이 있었다. 정식 미술 교육도 받지 못한 채 독학으로 붓을 잡았던 대구의 한 청년은 18세의 나이로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 입선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후 6회 연속 특선과 최고상을 휩쓸며 일본 화단까지 전율케 했던 인물, 바로 ‘식민지 조선의 피카소’라 불린 화가 이인성(1912~1950)이다. 이인성은 서구의 인상주의를 한국적 정서로 완벽하게 바꾸어낸 선구자였다. 그는 폴 고갱의 원시적 색채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기법으로 조선의 산천을 그렸다. 특히 그의 작품 속에 흐르는 붉은 대지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억압받는 식민지 민중의 강인한 생명력과 조선 고유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그의 대표작 <가을 어느 날>과 <경주의 산곡에서>는 당시 서구 미술의 조형미와 조선의 향토색이 결합한 절정의 미학을 보여준다. 평론가들은 그를 두고 "조선의 향토색을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킨 천재"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은 천재에게 긴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1월, 서울 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기자 |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지난 20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만나 양국 간 지역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무역·경제, 문화·인문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폭넓게 검토했다. 특히 양국 간 교류와 관광 협력이 긍정적인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충청북도는 산업, 혁신, 관광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한국의 역동적 발전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카자흐스탄 각 지역과의 상호호혜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사진전, 청주예술의전당서 개막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 현대적 발전상을 담은 사진전 개막식이었다.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문화교류 사업은 카자흐스탄과 한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친선대사인 김상욱 작가의 사진 작품 약 50점으로 구성됐다. 작품들은 작가의 시선을 통해 카자흐스탄 도시들의 현대적 면모와 풍부한 문화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다음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외교저널에 기고한 글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지난 20일 국립 쿠룰타이(국민대회) 연설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편집자 주- = 개 요 = 2026년 1월 20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카자흐스탄의대통령은 크즐오르다에서 개최된 국립 쿠룰타이(국민대회)에 참석하여 연설을 통해 카자흐스탄 정치 발전의 새로운 단계와 함께 외교 정책, 경제 거버넌스 및 디지털 전환 분야의 주요 우선과제를 제시다. 대통령은 국가 체제의 현대화, 통치 구조의 명확화 및 장기적인 정치적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헌법·제도 개혁 패키지를 제안하였다. 연설의 핵심에는 대통령 승계 절차 규정의 공식화, 부통령직 신설, 국민투표를 통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헌법 모델로의 전환이 포함되었다. 또한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카자흐스탄의 외교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균형적이고 실용적이며 국익 중심의 외교 노선을 재확인하였다. 아울러 경제 통합, 식량 안보,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의 전략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연설 - 유럽 및 미국과 관련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미국 소비자들이 중국산이나 현지 생산 제품이 아닌 ‘메이드 인 코리아’ 김치를 선택하면서, 김치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경쟁력을 상징하는 전략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K-팝이나 K-드라마와 같은 문화 콘텐츠 중심의 한류를 넘어, 생활 영역으로 확장된 공공외교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준다. 최근 미국 SNS에서 확산된 한국산 김치 구매 영상과 대형 유통업체의 한국산 제품 직접 요청은, 김치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정통 발효 프리미엄’ 카테고리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한국산 김치 수요 확대의 직접적 배경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식품 정책 변화가 있다. 미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는 최신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에서 초가공식품 소비 감소와 자연식 위주의 식생활 전환을 권고하며, 대표적 발효식품 사례로 김치를 공식 언급했다. 이는 김치를 단순한 아시아 음식이 아닌 공중보건 차원의 기능성 식품으로 인정한 정책적 신호다. 이후 미국 내에서는 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프로바이오틱스 중심의 웰빙 식품 시장이 급성장했고, 김치는 그 중심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2026년 01월 23일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2026년 국방전략 보고서(National Defense Strategy, NDS)는 미군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근본적으로 재조정한 문서로 평가된다. 이번 전략은 ‘세계 경찰’ 역할에서 점진적으로 이탈해 미국 본토 방어와 핵심 국익 중심의 군사 전략으로 전환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본토 방어 최우선·중국 억제 집중·동맹의 책임 분담 강화” 라는 주요 키워드에 집중한 보고서로 평가받는다. 미국 2026 NDS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본토 방어(Homeland Defense)를 모든 군사 전략의 최상위 목표로 설정한 점이다. 보고서는 미 본토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며, 극초음속 미사일, 사이버 공격, 우주 기반 공격이 상시적 위협이 되고 있음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미사일 방어체계 고도화 사이버·우주 영역에서의 선제 대응 능력 강화 핵 억지력의 신뢰성 유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국을 미국의 유일한 ‘포괄적 전략 경쟁자(pacing challenge)’로 규정했다. 중국이 군사력, 경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국제교육협력교사회(TIES)가 2026년 1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파르가나(Fargʻona) 지역을 방문해 현지 교육기관과의 직접적인 교육 교류 및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해외 연수가 아닌, 교사 주도의 국제교육협력과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D)을 현장 중심으로 실천하는 한국형 교육외교 모델을 시험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국제교육협력교사회(TIES : Teachers for International Education and Solidarity)는 예비·현직·퇴직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교사 주도 국제교육협력 단체로, 세계시민교육과 국제교육개발협력, 교사 전문성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목표로 활동해 왔다.2019년 이후 네팔,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교육 현장 방문과 국제 교류를 이어왔으며, 난민·인권·평화·개발협력 등 글로벌 이슈를 교육의 언어로 풀어내는 실천적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TIES 탐방단은 2026년 1월 12일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 인천광역시교육청의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교육 활동을 넘어, 교육이 공공외교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교류의 철학과 방향성은 사전에 진행된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의 인터뷰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난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이번 국제교육교류를 두고“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국제교육교류는 교실에서 시작되는 지속 가능한 교육외교”라고 정의했다. 도 교육감의 인터뷰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인식은, 국제교육교류를 단기 성과나 가시적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 관계 형성의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 교류는 문화나 경제 협력보다 더 앞서는 가장 안정적인 신뢰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교육을 외교 정책의 부수적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완결된 외교 행위로 인식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도 교육감은 국제교육교류의 성과를 숫자나 결과물로 환산하는 접근을 경계했다. 그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보낸 시간, 함께 나눈 경험이 결국 국가 간 관계의 깊이를 결정한다”며, 교육 교류의 본질은 과정과 축적에 있다고 설명했